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자연의 가치를 아는 사람

선생님은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지으셨을까 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도토리 나무나 여러 가지 풀잎을 보며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생각하노라면 이 모든 것이 신비스럽기가 한이 없었다.

여러분이 돌 하나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선생님은 뱀도 수없이 많이 잡아 보았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연이 갖는, 그 본연의 가치만 알아도 말할 수 없는 복을 받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연이 나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다.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이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알면 바람 소리도 훌륭한 음악으로 들린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몸과 제일 가까운 것이 자연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탄식하는 자연의 소원을 풀어 주어야 한다.

산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높은 것을 추앙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 석가, 예수님은 모두 산을 사랑한 분들이었다.

선생님은 명승지에 가게 되면, 그것이 하늘의 운세를 중심하고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하늘의 운세와 연결되게 한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초창기에는 산으로 많이 돌아다녔다.

한 나라의 산과 땅과 물을 보면 그 나라의 민족성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물은 어디에 가서 마셔도 옥수(玉水)이다.

우리는 자연에 대한 복귀를 먼저 이루어 놓아야 한다. 우리는 외국에 나가기 전에 우리 나라의 자연을 깊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몸도 사랑할 줄 안다. 또 자기의 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이요, 자기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하늘도 칠 수가 없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자기가 태어난 이 땅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던가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오늘날 우리 나라의 실정은 불안에 가득차 있다. 이러한 환경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대단한 결의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놓아야 할 사람들이다. 기성 세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애기들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지금은 청년들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바라보면서 근심해야 한다.

오늘날 하나님의 입장에서 타락한 인간들을 볼 때에, 이들을 몽땅 없애 버리든가 아니면 물 속에 푹 넣었다 꺼내어 재창조를 해야 한다. 그냥 두면 아무것도 안 된다. 여하간 끝장이 나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로 지은 인간을 죽일 수 없는 입장이시다. 따라서 재창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하는 경우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외과 의사의 입장에 계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