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나님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제 1 장 하나님의 본체

1) 하나님은 무형의 주체시다

① 무형으로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형체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크다고 하면 무한대요, 작다고 하면 무한히 작은 분이십니다. (35-157, 1970.10.13)

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 누가 꼬집어서 `아야`하고 소리치는 것보다도, 배가 고파 밥을 먹는 것보다 더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이 있느냐? 문제는 거기에 있습니다. 진짜 하나님이 계시다고 할 때,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89-73, 1976.7.11)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은 보이지 않아 없는 것 같지만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머리에 있느냐, 심장 가운데에 있느냐? 마음은 내 몸 어디에나 있습니다. 내 몸 가운데 없는 데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도 이 세계가 하나님의 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 세계 어디에나 있습니다. (38-242, 1971.1.8)

하나님은 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힘이 보여요? 하나님은 에너지의 본체이기 때문에 영계에 가서도 볼 수 없습니다. (105-193, 1979.10.21)

지혜로운 하나님,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나님은 중앙에서 마음대로 거동할 수 있는 무형적인 존재로 계시면서 주관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겠다고 생각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무형이니만큼 존재세계를 마음대로 뚫고 오더라도 조금도 지장이 없습니다. 여러분, 몸뚱이로 하나님이 와서 마음대로 지나가더라도 여러분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여러분들의 몸뚱이를 마음대로 밟고 지나가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은 생각 끝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으로 계시는 것이 제일 편리할 것이다 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됐다 하는 논리는 가당한 논리입니다. (138-168, 1986.1.21)

우리는 공기가 통하는 것을 모릅니다. 공기가 통하고 있지만 그걸 못 느낍니다. 공기가 통하는 것도 못 느끼는데 하나님이 통하는 것을 알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신으로 계시는 것이 최고의 편리한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이 큰 우주를 보자기로 싸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됩니다. 무형의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이 우주보다 더 큰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38-169, 1986.1.21)

여러분, 사랑 가지고 있어요? 생명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의 혈통을 이을 수 있는 정자나 난자 다 가지고 있지요? 양심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사랑을 본 적이 있어요? 생명, 혈통, 양심을 봤어요? 그 존재의 현상은 알지만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마음으로 느껴서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논리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또는 하나님을 봤느냐 못 봤느냐 물을 때, 못 봤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75-13, 1995.10.30)

마음속에 하나님이 들어와 계시면 마음이 압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람벽도 뚫어볼 수 있고, 가만히 앉아 몇천 년 전에 죽은 성인들을 운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영원을 시간으로는 포착할 수 없지만 영원 안에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안 보여도 마음은 압니다. (41-287, 1971.2.17)

하나님은 어떻게 사랑하느냐 할 때 답변하기 곤란하지요? 하나님은 무형의 신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씨의 눈 속에도 들어가고, 심장 속에도 들어가고…. 어디든지 안 가는 데 없이 다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서 사느냐? 집이 어디냐?

하나님이 사는 집은 우리 마음의 한복판입니다. 남자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남성적 심정이 머무르고, 여자의 마음에는 여성적 심정이 들어가 산다는 것입니다. (128-325, 1983.10.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온 천하를 요리하시는 하나님이 여기 있다고 합시다. 힘으로 말하자면 태백산도 날려 버리고 지구성도 구멍을 낼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인데, 그러한 하나님을 여러분의 눈으로 보면서 살라고 한다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이 안 보이길 잘했다는 것입니다. 보이면 여러분은 신경쇠약에 걸려서 한 시간도 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이건 웃을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한 얘기는 내가 그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심각하게 겪었던 경험담입니다. 남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더듬어 나온 경력 보고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38-245, 1971.1.8)

만일 이 세계에 공기가 한 되밖에 남아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하나님이 짓궂은 분이라면 세계 통일은 문제없습니다. 아마 5분 이내에 통일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기를 몽땅 끌어 가면서 `너희들 통일할 거야, 안 할 거야?` 하게 되면 세계 인류가 합창으로 `통일하겠습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일시에 통일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공기 가지고 그렇게 안 하시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공기는 생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공기에 대해 고맙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도둑놈같이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38-245, 1971.1.8)

천주의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이 인간의 눈에 보이게 된다면 하나님을 서로 빼앗겠다는 싸움을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이 싸움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보이기를 잘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보였다면 미국과 소련이 서로 자기 하나님이라고 싸우겠어요, 안 싸우겠어요?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 싸움을 누가 말릴 수 있겠어요? 하나님은 전지하사, 이런 싸움이 있을까봐 무형으로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기를 바라는 것은 망령된 행위입니다. 안 보이기를 잘했다는 것입니다. (41-287, 1971.2.17)

이 우주는 신비에 싸여 있습니다. 그 크기가 210억 광년이나 되는 대우주입니다. 1광년은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를 말합니다. 1초 동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빛인데, 이 빛이 1년 동안 나아가는 것이 1광년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큰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주인은 얼마나 크겠느냐? 키가 크다면 얼마나 크겠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크다면 하나님 자신이 거추장스러운 몸을 끌고 다닐 수 있겠느냐? 철커덕 철커덕 다닌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느냐? 한번 움직이면 우주가 전부 놀라 자빠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주인이 되자.`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138-167, 1986.1.21)

하나님이 얼마나 무거울까요? 그걸 생각해 봤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무거워요? 근수로 달면 몇 근이나 될까요? 몇억만 톤이 될까요? 무겁다면 그 몸으로 다니려면 큰일이지만 하나님은 무형이시기 때문에 이상적입니다. 지갑에 넣고 다녀도 무게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무형이기 때문에 아무리 좁은 바늘귀로도 오갈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운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크다 하면 크고 작다면 무한히 작기도 하여 이 우주 어디든 마음대로 운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36-107, 1985.12.22)

제일 귀한 물건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한시도 그 물건과 떨어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최고 보물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을 갖고 있다면, 그분을 어디에 모시고 싶어하느냐?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창고가 있다면 어디일 것이냐?

그 창고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창고인 것입니다. (41-286, 1971.2.17)

하나님은 무형이기 때문에 유형의 존재를 자기보다도 중요시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야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은 자기 몸뚱이보다도 보이지 않는 마음과 하나님을 더 중요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111-50, 19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