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엘리야를 대하는 하늘의 심정

열왕기상 19:1-21

[기 도(Ⅰ)]

오늘, 당신이 허락하신 날을 맞아 부족한 자신들을 염려하면서 무릎을 꿇고 당신의 존전에 모였사오니, 이제 저희의 마음들이 어느 곳에 있는 가 통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생명의 길을 개척해 오신 노정은 지극히 엄숙한 노정이었고, 지극히 성별된 노정이었음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 존엄하신 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 주시옵고, 허락하신 승리의 기준을 세우시어 성별된 무리라 인정해 주시옵고 찾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겨진 섭리의 노정이 슬픔의 노정이라 할진대, 이 슬픔을 가로막아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하늘의 무한한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자는 그 슬픔을 책임지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남겨진 하늘의 슬픈 심정과 남겨진 하늘의 싸움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남겨진 하늘의 슬픈 심정과 싸움을 책임질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큰 슬픔을 체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며, 누구보다도 억울한 자리의 싸움터에서도 낙오자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저희의 몸들이 하늘 앞에 바쳐지는 승리의 제물이 될 수 있는 가 염려하는 마음을 갖고 이 시간 참석한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예수님께서 왔다 가신 이후 2천년 역사가 경과하였사오나 예수님이 갈보리산상에서 쌓으시던, 하늘이 함께 우시던 참다운 승리의 제단은 이 땅위에 나타나지 않고 있사옵니다. 하늘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고, 땅 위의 인간들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 하늘과 땅이 접하는 세계적인 골고다산정이 나타나야 할 때가 되었사옵고, 겟세마네 산정이 나타나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책임을 감당하는 수많은 성도들이 있어야 할 것이옵니다. 그러나 하늘이 찾아와 기뻐하실 수 있는 무리가 없는 것을 알면 알수록, 아버지의 심정을 염려하는 아들 딸들은 이 땅을 바라보고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임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시여! 소원의 한날을 고대하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마음이 크면 클수록 아버지를 위하여 충성하는 한 모습이 땅 위에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심정도 크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들의 마음과 몸을 다 드려서 아버님의 손길에 붙들릴 수 있으며 아버님의 심중에 세워질 수 있는 아들 딸이 되어서 역사적인 모든 서러움을 맡을 수 있는 모습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그 역사를 통하여 저희의 마음과 몸이 새로이 부활되는 이 시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저희들에게 맡기신 바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심정을 붙들고 눈물어린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저희 한 개체들을 찾아오시기 위해 당신께서 수고의 걸음을 개의치 않으신 사실을 망각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심을 하고, 각자 과거의 모든 부족한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심정을 중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붙들고 나설수 있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삼천만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옵고, 이들의 지도자가 되어 주시옵고, 이들의 생명을 부활시키는 주인이 되어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이들의 소망의 중심이 되시옵소서. 이들이 아버님을 떠나서는 움직일 수 없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교단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 아버님,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민족 앞에 허락하실 축복을 이 시간을 통하여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승리의 한날을 책임진 당신의 아들 딸들, 그 사명과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뜻을 이루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책임이 이 민족에게 있음을 아옵니다. 그 책임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에는 무한한 시련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시련의 노정에서도 책임을 다하여 아버님을 대신하여 나설 수 있는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뜻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인류에게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생명과 사망의 물결이 휩쓸려 가는 이때에 아버님을 붙들어 당신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는 무리가 이 인류 가운데 많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류를 심판의 채찍으로부터 피하게 해 주는 전체의 책임을 감당하여 아버지 앞에 나설 수 있는 아들 딸이 이 땅의 인류 가운데 많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은 사명과 이와 같은 때와 이와 같은 책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할진대는 저희를 통하여 경고시키시옵고, 그들이 끝날의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게 할 수 있는 아들 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방에 널리어 외로운 심정을 품고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무리들 위에 일률적인 은사의 손길을 펴 주시옵고, 허락하신 승리의 한날을 찾아 세우기 위한 싸움의 도중에서 떨어지는 자들이 되지 말게 붙들어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첫시간부터 끝시간까지, 아버지,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고 어둠의 권한이 움직이는 시간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 아버지 앞에 드리오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