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온 천주는 사랑의 한날을 찾아 헤매인다

고린도전서 13:1-13

[기 도]

아버님! 저희들은 인류를 창조하시던 아버지의 본연의 심정을 알지 못하고 있사옵고, 저희들의 슬픔을 몰아낼 수 있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저희들의 모든 것을 희생시켜서라도 아버지의 사랑을 찾아야 되겠사옵고, 아버지와 저희와의 본연의 인연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이제 마음문을 열고 열어, 당신의 심정이 무엇이고 당신의 사랑이 무엇인가,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또 귀를 열어서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하늘이 허락하시는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아들 딸을 찾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저희들을 위하여 수고하신 아버지의 손길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참으심의 그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수고하며 참아나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저희도 조금은 알고 있사오니, 오늘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 몸을 온전히 아버지의 것으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무지하여 사망권내에 사로잡힌 아들 딸들이 있사올진대는, 아버지, 친히 은혜의 손길을 다시 펴시어서 전체의 창조의 역사를 일으키시옵고, 본연의 호소의 심정을 대할 수 있고, 아버지의 마음 앞에 화동할 수 있는 이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을 다하여 섭리하신 아버지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천정의 노정을 밟아 나오신 역사노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은 오직 하늘과 통할 수 있고 하늘을 대할 수 있는 가치관을 찾아나온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역사적인 모든 죄악과 시대적인 모든 죄악과 미래적인 모든 죄악의 원천을 근절시켜야 할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다 할진대는 , 죄악에 끌려 가책받지 않고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의 충동이 일어날 수 있는 아버지의 직접적인 사랑의 역사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저희들의 마음은 나를 중심삼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저희의 몸도 나를 떠나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내 마음도 나를 벗어났고 몸도 나를 벗어났다 할진대, 이러한 저희를 세워 섭리하셔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하실 것인가 하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천륜의 진리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고, 천륜의 인격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 모든 인류에게 아버님의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말씀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인격자가 오늘이 끝날의 뭇백성 앞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진리를 따를 수 있는 저희들의 마음적인 준비와 터전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뜻 앞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수 있는 그날이 역사 앞에 어서 속히 나타나게 역사(役事)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바울이 말한, 애달픈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고, 그가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과 같이 이 백성 앞에 제물이 되어 전체의 제단을 쌓을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해 주시고,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같이 지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천륜을 향하는 길도 이 한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수고를 해원해 드리는 길도 이 한길이요, 선지선열들의 죽음의 원한을 풀어주는 길도 이 한길이라는 하나의 마음을 붙들고 하늘 땅을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속죄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었사오니 다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전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주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이 움직이면 저희의 몸 마음도 같이 동할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을 제거하여 주시고 모든 것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