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통일기반 확보

[기 도]

아버님, 이 한 순간을 기하여 1970년도는 지나가고, 이제 1971년도 새해, 새날, 새 시간을 맞게 되었으니, 이 시점 위에 당신이 소망하시는 이상의 세계가 밝아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통일교회가 1970년을 잊을 수 없는 승리의 한 해로 남기고자 많은 일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일체를 주관하여 주시고, 거룩한 승리의 노정을 개척하시기 위해 수고해 주신 당신의 은혜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그 노정 위에 남겨진 모든 추억들로 인하여 새로운 1971년도를 구상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이 아침부터 1972년도를 맞는 그 순간까지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과 주관과 보호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이 한 해에는 저희들이 이 민족 앞에 제시해야 할 제반 여건을 갖추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과 사명이 있사옵니다. 하오니 아버지여, 이 시간부터 출발된 1971년도 전체가 당신의 해가 되게 하시옵고, 당신의 뜻과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역사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도 심각한 해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남북이 엇갈려 있는 비참한 이 한반도의 운명을 당신은 이미 아시옵니다. 반만년 역사를 걸어오면서 아직까지 수난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 채 어두운 끝날에 최후의 장벽을 맞대고 있는 이 나라를, 아버지여, 긍휼히 보시옵소서. 남과 북이 갈라져 서로 합할래야 합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사옵고,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장벽이 막혀 있는 이 나라의 운명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서는 오직 당신만이 승패를 주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믿사옵니다. 이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이 민족의 통일의 한 날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택하여 키워 오신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운명을 앞에 놓고 저희들은 1971년도를 맞이하였사옵니다.

여기에서 저희들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옵고, 저희들의 소원이 아버지의 뜻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오며, 저희들의 이상이 아버지의 창조 이상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는 그러기만을 바라옵니다.

효자 되지 못하였던 역사를 넘어서서 당신 앞에 진실된 효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주관하실 수 있는 나라를 갖지 못하여 충신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간 역사적인 우리 선조들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이 주관하실 수 있는 나라가 있어서 저희들이 충신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하면 그 길은 인간으로 태어나 최고의 소망을 이루는 보람된 길인 줄 알고 있사오니, 나라와 주권을 위해 일신을 다 바쳐 그 나라를 당신 앞에 찾아드리는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그러한 길을 저희에게 열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인류의 조상이 타락한 그날부터 어느 한 날이라도 사랑할 수 있는 자녀를 세워 놓고 당신의 유업을 이루어 달라고 손들어 축복해준 날이 없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유구한 역사노정을 그 한 때를 바라시며 참아 나오신 아버지의 갈급한 심정을 다시 한 번 그리워하면서 오늘 새해의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여 불초한 자녀들이 아버지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아버지, 이 무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의 마음은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의 한 날을 갖추어 드리고, 당신의 심정이 어릴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를 바라는 것은 물론이고, 당신이 영원히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땅과 하나의 백성의 권위와 하나의 주권국가를 가지고 당신 앞에 충신의 도리를 다하기를 바라고 있사오니, 아버지, 이들이 소원하는 것을 아시옵소서. 이 1971년도에는 남한 땅이라도 기필코 아버지의 뜻 앞에 세우기 위해 저희들이 생명과 모든 것을 다바쳐 아버지의 뜻 앞에 온전히 묶어 바쳐 드릴 수 있어야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좀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지는 해와 같이 흘러가는 1971년도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오니,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하나의 중심을 정하여 하늘의 터전을 마련하고, 아버지의 해원 성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거룩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1971년도를 맞이하였사옵니다. 1971년도의 365일을 지내는 과정에 있어서 저희 각자의 생활환경은 각자가 다르리라는 것을 아옵니다. 하오나 생활환경은 천태만상으로 다를지라도 뜻을 중심삼고 가는 길만은 오직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결과를 가져와야 되겠사옵니다. 개인으로서는 패하는 자리에 있고, 슬픈 자리에 있을지라도 하늘을 중심한 뜻의 길에서는 슬픔이 아닌 승리의 결과만을 남겨 드려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의 모든 것을 바쳐서 아버지의 뜻 앞에 승리를 다짐하는 아들딸들이 되고, 당신의 뜻을 받드는 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요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당신의 사랑을 여기에 베푸시옵소서. 저희들은 에덴에 있던 아담 해와의 본래의 순진한 모습을 그리워하옵니다. 당신 앞에 있어서 아무런 흠과 티가 없는 저희들이 되어, 당신을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고, 부르고 싶으면 부를 수 있고, 저희들이 요구만 하면 당신이 언제나 응하실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리를 찾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이 1971년도의 새로이 첫발을 내딛는 이 아침에 이들이 옛날 에덴에서 당신의 사랑을 받던 귀여운 자녀들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언제든지 당신을 부르고, 언제나 같이 화하고, 같이 생활하고, 같이 행할 수 있도록 당신의 주관권내에서 직접 치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아침을 거룩히 보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이런 새해를 여러 번 맞았사오나 아직까지 아버지의 승리의 한날로서 맞지 못한 한을 품고 있고 또한 이것이 당신의 한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아오니, 이 1971년도에는 당신의 뜻을 위한 노정에 있어서 온갖 정성과 충성을 다 바쳐 승리의 한날을 맞이할 수 있는 한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 아버지 축복의 손길을 이들과 영원히 같이 하여 주시옵고,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풍족하신 당신의 사랑을 같이하여 주시옵고, 본부를 그리워하며 이 시간 당신 앞에 기도하는 자들이 있사오면 그들에게 천만 배의 복을 내려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외국에 널리어 하늘 뜻을 염려하며 한국을 그리워하고 본부를 그리워하면서 새해를 맞는 수많은 자녀들이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거처해 있는 지역은 다를지라도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은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뜻을 위하는 마음 또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보다 기뻐하실 수 있는 성과를 가지고 온 만민 앞에 자랑하고 남음이 있는 1971년도가 되고, 온 만민 앞에 자랑하고도 남음이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맞는 이해로부터 앞으로 10년간 저희들이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간은 그야말로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는 귀중한 기간이옵니다. 이 한국을 바라볼 때, 누가 이 나라를 사랑하고, 누가 이 나라를 지키고, 누가 이 나라를 구하겠습니까?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보호하시고 주도하시고 키우시어서 당신이 원하는 나라를 건국하는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는 누구보다도 하늘을 사랑하는 자리에서 이 나라를 사랑해야 되겠고, 이 민족을 사랑해야 되겠고, 이 나라의 주권을 사랑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이 나라 전체를 주관하시어서 당신을 모실 수 있는 거룩한 한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민족이 당신의 백성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질 수 있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나라가 당신의 땅으로서 당신 앞에 영원한 승리의 발판으로 바쳐질 수 있는 강토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한 해의 전체를 당신의 경륜에서 벗어날 수 없게끔 친히 주도하시고, 저희들이 승리의 일로를 개척할 수 있게끔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찾아온 해를 기쁨으로 맞아 아버지 앞에 충성과 효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저희들의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새해를 맞이한 만민 위에 복을 베풀어 주시옵시고, 영계에 가있는 수많은 천천만 성도들과 아버지의 뜻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선지 선열들이 이 땅의 후손들을 통하여 뜻 앞에 더더욱 협조할 수 있게끔 축복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예수님이 이 땅위에 왔다 간 후 2천년의 역사가 지난 이 때에 있어서 역사 이래 하늘을 위하여 희생한 수많은 자들이 이해를 중심삼고 해방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온 지구성을 통하여 활동할 수 있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자유의 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 당신의 거룩하신 보좌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시위(施威)의 거룩함을 드러낼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길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