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경배식 말씀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1990년 10월 3일, 이날은 세계통일국개천일로 설정한 날이요, 이 민족에게 있어서는 4323년에 맞는 개천절도 되옵니다.

역사의 모든 시작은 뜻을 중심삼고 당신의 창조이상을 중심한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실천 실현의 장(場)이 되어야 할 것이었는데, 우리 인류 시조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슬픔과 고통과 눈물과 피의 자국을 남긴 사망의 싸움터가 된 것을 저희들이 생각하옵니다.

인류 시조로부터 지금까지 인간들은 역사과정을 통하여 하늘 앞에 지은 깊은 죄상을 사과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되겠사옵니다. 뿐만 아니라 현세에 살고 있는 이 50억 인류가 하늘을 모르고, 자기들이 처해야 될 위치를 상실하여 방향마저 잃어버린 채 혼돈 가운데 허덕이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인류를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마음 가운데는 아직까지 한스러움과 슬픔과 고통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원한의 터전인 이 땅을 책임지고 하늘의 사랑의 동산을 향하여 정비하고, 그 표준 앞에 일체화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개척할 수 있는 무리가 있어야 할 것이옵니다. 수많은 종교들이 이와 같은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책임 소행을 다했더라면 땅은 이미 하늘 앞에 기쁨의 터전이요 영광과 사랑의 터전이 되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한 모든 종교세계의 불충과 불효를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안팎으로, 현재와 미래까지 연결되는 사망의 터전 위에 생명의 길을 가리고 새로운 역사적인 생명의 씨를 이 땅 위에 번식시키기 위한 아버지의 노고로 유대교를 세웠고, 또다시 6천 년 역사를 수습하는 주류적 종교권으로 기독교를 세우셨으며, 그 터전 위에 이제 새로이 통일교회를 연결시겼사옵니다. 그러한 한의 터전을 청산해야 하는 엄숙한 과제 앞에 소명받은 이 통일교회의 사명이 얼마나 막중한가 하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참부모님의 이름과 통일교회의 이름이 온 세계에 현현하는 과정에 피눈물 나는 역사적인 한과 더불어 슬픔과 고통의 노정을 개척하기 위한 역사적인 방향 앞에 하늘도 얼마나 같이 수고하고, 얼마나 같이 고통받았나를 생각하게 될 때 통일교회와 참부모님은 아버지 앞에 부족함과 한스러움과 용서받을 수 없는 과거지사를 가졌지만, 이를 용서하시고 오늘의 개인적인 환경을 넘고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최고 정상의 자리에까지 아버지께서 지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이제 자유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싸움도 끝났습니다. 또 지금까지 막혔던 종교의 담을 헐기 위하여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종교의회 대회를 중심삼고 참부모님의 선포와 더불어 하늘의 섭리 앞에 수많은 종교의 위치가 어떠한 것인가를 알 수 있게끔 선포하였습니다. 참부모님의 이름과 더불어 선포한 새로운 방향성으로 말미암아 혹자는 놀라고, 혹자는 반대하고, 혹자는 비통해 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군상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그 마음 앞에 아직까지 슬픔이 남아 있지만 이제 이와 같은 정상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수습하여 종교권을 하나로 만들고,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연합을 통하여 외적인 정치권·경제권·문화권을 대표한 세계적인 모든 기반을 묶어 아버지 앞에 바치기 위하여 내적인 종교권과 외적인 세계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다 갖추었습니다.

오늘 이 세계통일국개천일을 향한 하늘의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저희들은 아옵니다. 본래 인간의 몸 마음이 하나님과 더불어 일체 되어서 통일된 개인과 가정으로 출발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의 싸움터가 벌어졌습니다. 이것을 하늘 편과 사탄 편으로 가려 나오면서 그 상대적 권한의 승리적 판도를 따라 가지고 하늘은 탕감적인 기준을 세워, 잃어버렸던 사탄 편을 당신의 품에 소화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개척의 노정과 싸움의 노정을 쉬지 않고 걸어 나오셨습니다.

오늘 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개인적인 탕감노정,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사적인 탕감노정을 가리는 그 배후에는 마음과 몸의 통일, 가정의 통일과 종족의 통일, 민족의 통일, 국가의 통일, 세계와 천주의 통일을 향하여 사랑을 중심삼고 이 갈라진 것을 묶어 나오신 아버지의 재창조 과정, 재부활의 과정이 있었사옵니다.

이제 온 세계는 참부모가 누구인가를 바라볼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온 세계는 참부모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누구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탄에게 지배받던 모든 인류가 어디에 속해야 할 것인가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부모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잃어버렸던 이 인류가 다시 본연의 자리에 회생할 수 있는 환희의 날이 이 지구성에 비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귀가 있고 눈이 있고 느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의 소식을 듣고, 세계에 대한 생각들을 다 갖고 있을 줄 압니다. 이런 것들을 다 거쳐 넘어가 승리의 패권을 쥔 참부모의 현현을 선포한 것은 아버지의 영광이요, 아버지의 자랑이요, 하늘의 승리이옵기에, 이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부모님이 해야 할 모든 책임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세번째의 세계통일국개천일을 맞기 전에 외적인 세계가 급변하여 이 날에 맞춰 역사적인 원수관계에 있던 소련과 한국이 수교를 시작하였고,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선포하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민족이 서로 하나될 수 있게 되었고, 통일교회와 이 나라의 주권자가 연결될 수 있는 인연을 공고히 다짐과 더불어, 북한의 김일성이 통일교회의 내적인 면에 스스로 자체가 순응하겠다는 통고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들을 남기게 하여 주신 아버지의 섭리사적 천운의 방향이 놀랍게도 뜻과 더불어 일치가 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되어지는 모든 역사적 결과는 당신의 노고의 결실이요, 당신의 수고의 결실이요, 당신의 피눈물을 흘린 투쟁의 결실인 것을 오늘날 통일가와 인류는 마음 깊이 명심하고, 자기들이 갖추어야 할 충효의 도리를 갖춘 인간 본연의 자세를 찾아 나갈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에 있는 선한 모든 영인들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천사권에 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이름과 참부모의 이름으로 땅 위에 있는 모든 후손들을 협조하고 재창조하는 데 있어서 협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이름과 더불어 참부모의 미래의 길을 닦기 위해서 지상 재림하여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뜻이 하늘로부터 허락된 바이니, 이 전체가 화합하여 하늘의 승리적 통일권과 영광의 날을 찬양할 수 있게끔, 온 세계를 아버지 품에 품을 수 있게끔 허락하신 대로 실천하기를 바라옵나이다.

땅 위의 모든 후손들은 그의 선조들이 감응하는 방향에 따라 가지고 지상의 고향 땅을 찾아 하늘의 혈족의 인연을 이어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장자권 복귀 기반 위에 부모권 복귀와 더불어 왕권 실천을 위한 전진적인 충신의 도리를 이어받을 수 있게끔 인류 앞에 부여한 대로 하늘의 영광과 전권 전운이 같이하시사, 모든 것을 허락하신 중심의 뜻대로 수습하고 소화할 수 있고 천지의 모든 피조물은 천운에 따라 협조 일치하여 그 뜻을 성사할 수 있게끔 총진군을 허락하였사오니, 허락한 뜻대로 성사하여 하늘을 모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부모님의 가정과 천운이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승리의 지상천국으로 전진 또 전진을 다짐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찾아오는 모든 날들은 오늘 개천일을 맞이해서 이 날을 중심삼고 승리의 기준을 갖춤과 동시에 역사의 방향을 가려 나가는 데 직행할 수 있는 축복의 날과 축복의 해와 승리의 날과 승리의 나라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은 이제 남은 1990년을 장식하고, 새로이 찾아오는 새해와 1992년까지 맡겨진 모든 책임을 완결하는 데 모든 것을 현현하여 실천궁행할 것을 선언하고 맹세할 수 있는 무리들로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뜻 있는 개천일을 축복의 날로, 자랑의 날로, 영광의 날로, 승리의 날로 온 천상천하에 드높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만민이 추모할 수 있는 자랑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 선포하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