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7권 PDF전문보기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96년 3월 17일 이 달을 맞이하여 세 번째 맞는 안식일이 되옵니다. 하늘과 땅이 주시하는 이 코리엔테스 이 곳을 아버지 성별하시옵고 하늘이 이 곳을 중심삼고 금후에 남미의 섭리를 연결시키기 위한 뜻이 있어 남미를 중심삼은 역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당신의 경륜 가운데서 착지를 바라는 이 땅 위에 승리와 영광과 찬양과 존귀가 길이 길이 같이하시옵소서.

금년의 표어는 '참부모님을 자랑하고 사랑하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사랑하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가정과 하나님의 아들딸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세계를 자랑하고 사랑해야 할 저희들에게 맡겨진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하늘의 자식된 것을 자랑하고 사랑하며 자식들이 갖추어진 부모 된 것을 자랑하고 사랑할 수 있게끔 하여 주시옵고, 그리하여 자녀를 품을 수 있는 오늘의 가정을 가진 것을 자랑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얼마나 고대하였습니까?

그러한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민족·국가와 세계, 지상에 천국과 천상세계를 사랑하고 싶었던 아버지의 소원 일념이 저희 역사노정을 통하여 주류를 옮겨 받고 이 시대의 저희들이 생활 무대에서 가정을 통하여 정착될 수 있는 기준으로 바라고 있는 자랑의 중심이 이곳이요, 사랑의 중심이 이곳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하늘이 저희를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것 마찬가지로 저희들도 하늘을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만민 만상이 합하여서 하늘을 찬양하고 하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이러한 땅이 되고, 이러한 만물이 되고, 이런 인간이 되고, 이런 인류의 역사를 편성할 수 있는 가정들이 되지 못한 것이 한이었사오니 통일교회를 내세워 이와 같은 한스러운 모든 것을 걷어차고 이 땅 전체를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자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만민이 되고, 역사가 되고 세계가, 지상천국이 되어야 할 것을 생각하옵니다.

모든 만유의 존재가 그 하나에 모든 것을 숙명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안 저희들은 자연을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만물 만상 앞에 부끄럽지 않은 동시에 과거·현재·미래를 통한 인류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고, 창조주 앞에 사랑의 대상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자유와 해방의 실체를 갖추어 하늘에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존엄한 인류상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창조주가 이 땅 위에 인간과 더불어 같이 살고, 인간과 더불어 사랑하고, 인류와 더불어 역사 위에 그어 오지 못한 모든 것을 이제 이 시대를 통하여 참부모 이름과 더불어 참부모의 인연을 통하여 혈연적 관계를 다시 묶으신 모든 자녀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하늘에 소원한 목적을 기필코 성사시켜 드릴 수 있는 자녀의 면모를 다 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영계에서 지상을 중심삼고 총결산을 바라는 이 시대에 있어서 개인과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사적인 모든 전부를 가정으로부터 싹 틔워 가지고 해방적 천주까지 발전시켜야 할 통일가의 사명 앞에 승리와 영광과 만사형통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부모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향심을 모아 정성을 들이는 모든 축복가정, 자녀들을 친히 같이하여 주옵고 그들이 처하고, 그들이 행하고, 그들이 모든 움직이는 전체는 이 땅 위의 사탄세계와 달리 하늘이 같이함을 보여주고 증거하심으로 말미암아, 어디서든지 하늘의 모습들인 것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만민 만상이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에서 숭배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앞날에 저희들이 바라는 360만쌍의 축복을 앞두고 온갖 정성을 다 하는 통일교회의 모습들을 축복하여 주옵고, 그 위에 갖춘 모든 모습들이 하늘의 자랑의 가정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타락한 세계의 하나의 표준적 하늘의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부끄럽지 않고, 하늘에 자랑을 할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가정들이 되옵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날 당신의 말씀과 더불어 나타나는 곳곳마다 재창조 역사가 하늘 끝까지 움직이시어서 살아 계신 하늘이 같이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증거하고 보여줄 수 있는 역사가 계속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과 일본과 미국을 중심삼은 160여개국에 전체 축복권 내의 자녀들을 품으시어서 하나의 통일된 해방권 혈족으로서 만 천주에 드러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3월도 중간 정도 지냈사오니 찾아오는 날 앞에 모든 저희들이 결의와 새로운 각오로써 하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아침부터 이 한 날, 이 달, 이 해를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상세계와 천상세계의 일체적 사랑 이상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참부모의 사랑에 전부 다 동거하는 생활, 온 천주가 환희와 영광 가운데서 품기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이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