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결실시대
여러분! 이렇게 비좁기 때문에 본부교회라는 이 집을 바라볼 때 상당히 밉살스러울 때가 있더라구요. 안 그래요? 좀 넓으면 마음대로 편안하게 앉아 가지고…. 넓은 기성교회처럼 앉으면 좋겠는데 조여 앉으니 엉덩이가 아프지 않나, 뒤통수가 맞부닥치지 않나, 어깨가 닿지 않나 야단이지요.
또 오늘은 왜 이렇게 더운가요? 좀 춥기나 했으면 좋을 텐데. (웃음)
나도 땀이 난다구요.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줄 알고…. 그래서 내가 떠나면서 한 시간 이상 늦게 도착한다고 하고 갔는데, 뭐 먼저 온 사람들은 두 시쯤부터 왔다는 소식을 내가 들었는데, 오래 기다린 사람들, 미안합니다. 여기 앞에 앉은 사람은 두 시쯤 왔을 거라구요.「아홉 시에 왔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못 먹고 왔기 때문에 이야기하다가 도망을 가야 되겠다구요.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조금 전에 곰탕 국물을 마시고 나왔더니 지금 땀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