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집을 만들려면 자기 자신부터 180도 돌아서야
지금 우리 교회 내에서도 미국 식구의 사고방식과 동양 식구의 사고방식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어요. 서로 다르다구요. 이것을 누가 같게하느냐? 선생님이 해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안 돌아가요. '15도만 가지 아이구, 못 가, 못 가 ? 90도는 싫어, 싫어, 싫어! 아이고, 죽겠다!' 하는 거예요. 90도면 죽거든요.
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손들고, '아! 뭐 어떻다' 해 가지를 뭐 선서를 하고, 맹세한다고 또 들고 또 들고 하는 거예요. 맹세하고는 '우리 갑니다! 여기예요, 여기' 하는 패들이 갔다가는 '아이고, 아이고, 할 수 없다!' 하고는 돌아오는 거예요. 그런데 또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 '여기요, 여기요' 하고 갔다가는 또 '아이고, 할 수 없다' 그러는 거예요. 180도에서 말이예요, 175도로 돌아오는 거예요. 180도 다 와 가지고는 '아이고, 할 수 없다' 하는 거라구요. 돌아가면 그냥 그대로 다 돌아가는 거예요. 180도 다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내 안 돌아가겠다 이거예요. '아이고, 15도쯤이면 좀 달라지겠지' 그러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나는 잘 알고 있어요. 나는 여러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또 얘기해 주고, 또 얘기해 주고 하는 거예요. 속고 또 얘기해 주고, 참고 또 얘기해 주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 여러분, '나는 90도 이상 돌았다'고 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제 90도 이상 된 것 같다고 하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요. 자신들 없구나, 이놈의 자식들! (웃음)
그러니 제일 불쌍한 사람이 통일교회의 레버런 문이라는 거예요. 미국에서 핍박받는 것도 불쌍하지만, 여러분에게 믿을 수 없는 놀음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얼마나 비참하고 불쌍한가 생각해 봤어요? 대단히 불쌍한 레버런 문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선생님도 알고 하고 있는 거예요. 비참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고 해 나가고 있는 거예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전부 다 알고 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런데 여러분이 이렇게 불신하는 상황을 바라볼 때에 그 얼마나…. 전부 다 한꺼번에 발 길로 차 버리고 '될 대로 돼라!' 하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한 발짝 이렇게만 해도 이해시키고, 요만큼 가려고 해야지, 이해시키지 못하고 돌아서려고 하면 더 돌아간다구요. 더 돌아가는 거예요. 거기에 조금만 기합 넣으면 휘익 돌아가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니 내가 이상한 사람이예요. 파란 눈에 노랑 머리, 큰 코에 희멀쑥하게 생긴 사람들이 이거 참 사고예요, 사고. (웃음) 이런 소리라도 하니까 여러분이 웃지요. 그냥 욕해 보라구요. '이놈 잡아먹겠다. 레버런 문 잡아먹겠다' 하며 세상 사람들이 욕을 하지요. 여러분은 아는 사람이니까 그렇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파란 눈이니, 노랑 머리니, 백인이니 하며 욕을 하면 얼마나 죽일 녀석이라고 하겠어요?
자, 이러한 여러분들 대해서 오늘 뭐 '나의 이상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하고 있는데, 그런 말이 있을 수 있어요? '나의 이상의 집'은 무엇이며, 단란한 집은 뭐냐? 그 단란한 집하고 이상의 집하고는 다르다구요. 그 단란한 집이 횡적이라면 이상의 집은 종적이예요. 그러면서도 횡적인 모든 것을 커버해야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중에 20퍼센트는 인친문제나 윤락문제를 중심삼고 고민할 거예요. 이런 것을 볼 때에 끝날이라는 거예요. 끝날의 현상이라구요. 이런 문제를 풀어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그거 이해해요? 오늘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한 것을 이해한다면 내가 좋은 설교를 한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니들은 그와 같은 미국 사람이 아닌 새로운 미국 사람으로 전세계에 보여줄 때가 왔다고 보는 거라구요.
그럼, 여러분은 현시점에서 볼 때, 180도 부정하고 돌아선 사람들이예요, 90도예요, 15도예요, 75도예요? 몇 도예요? 각자가 비판해 보라구요. 여러분은 알 거예요. 어때요? 그래, 180도 되었다는 사람들 손들어 봐요. '나 그럴 것이다 하는 사람 손들어라' 하면 다 들 거예요. (웃으심) 그거 틀림없다구요.
자, 그러면 그게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예요? 쉬운 일이예요? 여러분이 대학교 다닐 때 '시험 치기가 힘들다'고 했지만 그보다 조금 못할까요, 몇 배 어려울까요? '아이고, 나 죽을 뻔하다가 살아났다!' 할 수 있는, 일생 동안 제일 어려운 체험을 했으면, 그 체험하던 그때에 자기가 느꼈던 그것보다 못할 것이예요, 더 힘들 것이예요? 「더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