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친구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너는 나의 친구인가?'

이제 30여 평생 눈물로 사셨던 예수의 서러움의 발자국이 남아 있다 할진대, 여러분은 이것을 풀어드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30여 평생 서러움 속에서 사시다가 마침내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운명하게 되셨는데,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하면서도 뜻을 이루어야겠다는 애달픈 심정에 사무쳤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들이'나는 예수의 친구다'라는 마음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눈물 없이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는 발걸음을 옮길 적마다 몸을 움직일 적마다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믿고 있는 성도들 중에 하루 하루 생활하는 가운데서 하늘 앞에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예수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교회 교회에서, 가정 가정에서 서로 서로를 위하여, 예수의 심정을 알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거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에게 요구하지 않아도 무한한 생명과 사랑이 같이할 것입니다.이렇게 하나님은 사정이 통하고, 정이 통하고, 내용이 통할 수 있는 크리스찬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약 오늘날 이 땅에 주님이 오시면'너는 과연 고난의 30여 평생을 보낸 나의 친구가 되어 있는가'라고 물으실 것입니다. 또,'너는 어느 정도까지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품었으며, 세계적인 서러움을 갖고 몇날 며칠을 살아 보았느냐'라고 물으실 것입니다.

땅 위에 오신 예수를 인간들이 받들지 못함으로 인해 예수님을 사탄 앞에 하나의 조건으로 내어 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조건을 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왜 살아 있느냐? 이 몸이 죽기 전에 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있는 충성을 다하여 예수의 생애를 붙들고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예수의 생애에서 밟혔던 것을 일으켜 세워드릴 수 있는 참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살아 있는 동안에 이러한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나는 단순한 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연령만의 여러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 각자 각자는 아담 해와로부터 예수까지의 4천년, 예수 이후 지금까지의 2천년을 합한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여러분 일신에서 결실해야 할 우주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자신이라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가 원수들 앞에서 당당하셨듯이 여러분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더라도 당당해야 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더라도 자기를 위해서 흘리지 말고, 울더라도 자기를 위해 울지 말라는 것입니다.

울려거든 예수를 위해 울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을 위하고 여러분을 생각하시는 예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사정을 알아주실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더라도 그런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자기를 위해 눈물 흘리는 자는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의 고난에 부딪치게 될 때에 진정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아버지의 사랑권내에 내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면 기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을 느껴 보았습니다. 어깨에 천톤이나 되는것 같은 무거운 짐이 얹혀졌어도'아버지, 이것을 가볍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는 이런 입장에 있는 나를 잘 아십니다. 그러지 않아도 서러운 입장에 계신 아버지에게'아버지, 나 이런 짐을 지고 있나이다'라고 기도하게 되면 아프신 아버지의 마음에 제2의 서러움을 안겨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까지 여러분들은 알아 가지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해야 되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 속에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몇 사람만 있다 해도 이 민족의 서러움을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자기의 서러움 때문에 우는 모습이 절대로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