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에덴동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에덴동산

여러분들은 창조본연의 동산인 에덴동산에 대하여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 타락하기 전에는 아담 해와가 그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서로 주고 받으며, 서로 의논하면서 살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하여 이루어지길 바라셨던 그 소망의 에덴동산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들이 찾아가야 할 본연의 에덴동산은 타락의 인연과는 관계없는 세계요, 그 세계는 우리의 소망의 세계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창세 이후 찾고자 원하시는 소망의 세계인 것입니다.

사람을 통하여 에덴동산에서 이상의 영광을 보시려던 하나님께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됨으로 말미암아 그 소망의 뜻인 에덴동산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있어서도 그 동산은 오늘날까지 소망의 동산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또, 타락의 혈통을 받은 우리 인간들도 생애노정을 거치고, 역사노정을 지나오면서 영원한 소망으로서 이 동산을 찾아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만일 이 동산을 찾지 못한다면 인간이 누려야 할 참다운 행복과, 인간이 찾아야 할 참다운 생명과, 인간이 가져야 할 참다운 사랑과, 인간이 가져야 할 천적인 이념과는 아무런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개체를 세우시어 수고의 섭리를 해 나오시는 귀일(歸一)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여러분을 중심삼고 에덴동산을 다시 이루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만 즐거워하는 에덴동산이 아니라, 여러분을 통해 즐거워하실 수 있는 에덴동산을 그리시며 6천년 기나긴 세월을 사탄 대하여 싸워 나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타락으로 인해 이러한 소망의 동산을 잃어버렸으므로 우리는 그 소망의 동산을 그리면서 다시 찾아가야 할 운명길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운명길은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천륜적(天倫的)인 운명의 길이며, 인륜적(人倫的)인 운명의 길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기거동작(起居動作)하는 전부가 여러분 개체만을 통할 수 있는 관계로서 나타나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 나타나는 전부가 여러분 자체에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전체와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인륜적인 법도나 천륜적인 법도와도 인연을 맺어서 창조주의 이념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개개인은 역사와 우주를 대신해서 아버지께 무한한 행복과 영광을 돌려드려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동시에 무한한 생명과 사랑을 갖고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할 책임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책임을 모르고 있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바라는 본연의 에덴동산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되고, 하나님과도 아무런 관계를 맺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본연의 동산, 창조의 이상으로서 인간을 통하여 나타나야 할 그 본연의 동산은 어떠한 동산이었겠습니까?

그 동산은 하나님이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인간이 즐길 수 있으며, 피조만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산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산은 행복의 동산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너나할것없이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행복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행복은 우리 인간에게 무엇을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하는가? 그 행복은 영원한 희락(喜樂)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동시에 영원한 감사(感謝)를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본연의 에덴동산은 어떠한 동산인가? 그 동산은 생명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어떠한 시간권내에 머무는 생명의 동산이 아니라, 영원을 중심삼고 나타나는 생명의 동산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 생명의 동산이 이땅에 이루어졌다면 인간들은 생명을 가진 존재들로서 하나님의 생명의 은사에 대한 고마움과, 영원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 본연의 에덴동산은 인간이 모든 생명의 주인의 입장에서 생명의 빛을 나타낼 수 있는 세계였습니다. 즉, 그 세계에서는 개개인의 생명이 하나님 앞에 영원한 소망의 실체로 나타날 수 있는 동시에 무한한 가치의 존재들로서 빛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연의 그 동산은 사랑의 동산인 동시에 평화의 세계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서로가 화목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통일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본연의 동산을 이루어서 우리의 행복과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영광은 우리의 정성과 노력을 다하여 6천년 역사노정에 왔다 갔던 그 어느 누구보다도 나은 미(美)의 실체로 나타날 때에만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으시는 영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께 그러한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미의 실체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미는 어떠한 미이겠습니까? 그것은 웃음과 노래와 춤으로 나타낼 수 있는 미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영원한 가치로서의 미인 것입니다. 본연의 에덴동산이 바로 이런 미(美)의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