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모시기 위한 준비와 그 예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신랑을 모시기 위한 준비와 그 예물

그러기에 지금까지의 역사는 주님을 모시게 될 그 한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역사였습니다. 오시는 주님을 그리워하는 것도 모실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위한 준비요, 그리워하시는 하늘의 뜻을 알아 드리고 그 분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한 준비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독교는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준비하여 나왔습니다. 신부로서 모심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준비를 하되 어떠한 준비를 해야 되느뇨. 말씀의 준비도 아니요 믿음의 준비도 아니요 생활의 준비도 아닙니다.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신부를 그리워하며 2천년 동안 찾아오시는 신랑의 심정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나 하나를 신부로 맞이하시기 위한 하늘의 그리움, 나 하나를 세워 신부로 만들기 위한 하늘의 수고와 사무침이 얼마나 컸던가를, 여러분, 느껴 보았습니까? 겉보기에는 초췌하고 미미한 존재일지라도 하늘은 사모하고 그리워하신다는 것입니다. 가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형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어떠한 방식이 아닌 진정한 심정을 가지시고 우리를 그리워하시며 나오신다는 거예요. 그러기에 오늘날까지 섭리역사노정은 그리움의 심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신랑을 모시기 위한 준비를 하기 전에 하늘은 몇천번 몇만번 그 준비를 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준비하기 전에 먼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랑을 맞이하고자 하는 여러분은 사무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자신인지를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리운 주님, 심정에 사무치도록 그리운 주님을 모실 수 있는 그 한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우리의 태도,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의 태도는 어떠해야 될 것인가를 여러분은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하늘을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의 심정이 가해 오면 가해 올수록, 여러분은 앞을 바라보고 오시는 주를 맞이하기 위해 소망하기보다는, 뒤를 돌아보고 오시기 위하여 싸우시고 우리를 준비시켜 나오시는 주를 위하여 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 하나를 찾아 세우기 위하여 수고하고 허덕여 나오시기를 6천년, 사탄과 싸우시기를 6천년, 흠 없고 선하신 하늘이 흉악한 사탄의 참소를 받기를 6천년, 흠 없고 선하신 그 몸에 사탄의 화살을 맞기를 6천년, 어느 시대 어느 세기에도 하늘이 슬픔을 당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이러한 슬픔의 심정을 품고 품어 나오시면서도, 하늘은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심정에 화할 수 있는 모심의 용사로 세우시기 위하여 찾고 그리워하신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하늘 앞에 나서기 위해 여러분이 준비한 예물이 무엇입니까? 6천년 동안 섭리해 가지고 남아진 기독교 신자들이 준비한 예물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갖추었습니까? 하늘은 고대하고 계십니다. 세상에 어떤 값진 금은보화나 진주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심정, 심정, 심정에 어리어 모든 것을 품고 사랑하며 하늘과 더불어 생활하는 사람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심정에 어리어 준비하는 자신이 되었다 할진대, 여러분의 눈과 귀와 입과 몸은 어떠해야 될 것인가. 심정을 통하여 보고, 심정을 통하여 듣고, 심정을 통하여 말하고, 심정을 통하여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심정을 통한 인연을 갖고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주님과 더불어 보면서 모실 수 있는 그 한때,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주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그 한때, 심정을 통하여 말하고 심정을 통하여 행동하면서 살 수 있는 그 한때를 그리워하며 하늘은 6천년 동안 찾아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눈과 여러분의 귀와 여러분의 입과 여러분의 몸이 하늘과 심정의 인연을 갖고 있습니까? 이 눈은 보되 심정으로 인연되어서 만물을 보아야 되고, 이 귀는 듣되 심정에 인연되어서 부르짖는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되고, 이 입은 심정이 통할 수 있는 말을 해야 되고, 이 몸은 심정이 통할 수 있는 생활을 해야 될 터인데, 아직까지 모심의 자리로 넘어 가기 전 준비과정에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갖춘 심정적인 준비는 어느 정도일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은 원하고 계십니다. 심정이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손길에 만물이 어루만져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심정이 통할 수 있는 자녀로 말미암아 모든 아들 딸이 안겨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심정이 통할 수 있는 신부들에 의해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심정이 통할수 있는 아들 딸들 앞에 이 세계가 주관되어지기를 고대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생각해 보았습니까? 생각하면 할수록 어마어마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원이 내 일신만이 아니라 세계와 천주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나는 주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도 아버지의 것이요, 내 심정도 아버지의 것이요, 나의 의식과 직관과 감각기관 일체까지도 아버지의 것이요, 내가 느끼고 의식하는 전체가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아버지의 것이라는 관(觀)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한, 심정을 통하여 움직이는 하늘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에, 여러분, 우리는 그리워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찾아 헤매야 되겠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전력을 다하여 하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호소해야 되겠습니다. 죽음의 길이 아무리 무섭다 하더라도 비웃고 넘어설 수 있는 강렬한 심정을 앞놓아 나가며 신념을 갖고 극복해 나갈 줄 아는 자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