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중심한 소망(뜻), 사정, 심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부모'를 중심한 소망(뜻), 사정, 심정

이 세계는 소망의 때를 맞을 수 있는 길로 통하고 있고, 사정을 통할 수 있는 때로 통하고 있으되 그것을 종결시키는 것은 심정입니다. 이 심정과 결부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길을 거쳐 나가야 되느냐? 어떠한 사정만 가지고 통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념이나 소망만 가지고 통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라는 문을 통해야 합니다. 부모라는 이 기준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끝날에 약속하신 한 날은 부모의 날입니다. 참부모를 모실 수 있는 날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으로 말미암아 부모를 잃어버린 이 땅 위의 수많은 인류가 하나님의 축복을 이룰 수 있는 본연의 부모를 다시 맞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인류가 어떤 복귀의 한 목표를 정해 놓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필연적인 조건이 무엇이냐 하면, 부모의 문을 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문을 통하기 전에는 심정을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되는 데는 반드시 뜻이 같아야 되고, 사정이 같아야 되고, 심정이 같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전세계 인류를 하나 만들기 위하여 역사해 나왔다면, 이 인류를 하나의 일치적인 세계로 끌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두 주의로 벌어져서 싸우고 있으니 하나될 수 있는 때가 가까왔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중요한 사정이 우리의 사정으로 연결되어 들어오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사정과 소망이 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여건은 되었지만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때는 못되었습니다. 이 시대가 심정적으로는 이 민족과 저 민족이 통할 수 없고, 이 종교와 저 종교가 통할 수 없고, 이 가정과 저 가정이 통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정을 알지 않으면 안 될 것이며, 하나님의 심정과 인연맺지 않으면 안 될 것이거늘, 이것을 연결시켜 주는 중보자가 참부모입니다. 그러니 잃어버렸던 본연의 참부모를 찾아야만 하늘의 심정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의 길을 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때에 대한 것은 알았습니다. 사정에 대한 것은 알았습니다. 오늘 이 때가 어떻게 되고 그 나라의 사정이 어떻게 되는가를 알았지만 심정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에 대해서는 캄캄했습니다.

최후에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심정문제입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개개인은 반드시 참부모와 다리가 놓여 있어야만 합니다. 참부모를 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정이 얽힌 환경 가운데에서 자라왔지만, 이제 여러분들은 하나의 이념 앞에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설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기의 뜻을 버리고 이러한 이념을 자기의 것으로 품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입장에서 같은 목적, 같은 소망, 같은 사정,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우리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역사적인 아버지의 서러움과 고통과 그 아버지의 슬펐던 사실을 알게 될 때, 여기에서 우리는 심정적인 귀일점을 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까지 인류를 끌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싫든 좋든 역사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나갈 것입니다. 아무리 부정해도 여러분은 어차피 그 과정을 거쳐 나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것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