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 여러분이 세워야 할 것-양심의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출발하는 여러분이 세워야 할 것-양심의 기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올 때의 나와 갈 때의 나는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에 스스로 설 수 없었던 내가 설 수 있게 되었고, 믿을 수 없었던 내가 믿을 수 있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당당히 스스로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깨달음의 도수에 의해서 가는 길이 좌우됩니다.

여러분은 과거에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뜻을 몰랐을 때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자신이 불쌍하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그 생활 속에서 여러분은 남이 믿지 못하는 것을 나는 믿는다고,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나는 가졌다며 보여 주고 자랑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여러분들이 이 뜻을 얼마만큼 깨달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믿을 수 있었고 보여 주고 자랑할 수 있었던 것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영원한 것이 못 되고 변했던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불쌍한 세상이요, 불쌍한 자신임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람이란 자기가 앉아 있는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 더 좋은 곳을 바라게 되어 있습니다. 말단 부락에 있는 사람은 부락보다 큰 면을 대신한 자체가 되고 싶어 하고, 그 다음엔 군을 대신하고 싶어하고, 그 다음에는 도를, 더 나아가 나라를 대신하고, 세계를 대신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 뜻과 소망을 잃지 않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더욱 양심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양심을 중심삼고 세계를 사랑하면 세계의 친구가 되는 것이요, 나라를 사랑하면 애국자가 되는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일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양심을 중심삼고 얼마나 살아 보았습니까? 여러분의 과거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양심 앞에 반역자였습니다. 그러니 오늘 떠나는 여러분에게는 바로 이 양심의 기준이 확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제부터 가는 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동서남북이 터 있는 개방된 자유의 곳이나 나를 때려잡기 위한 원수의 올가미가 널려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오리를 잡을 때는 오리가 잘먹는 미끼를 갖다 놓습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사탄의 올가미에 까딱 잘못하면 걸립니다.

여러분들이 가야 할 무대는 원수의 세계입니다. 거친 광야와 같은 곳이어서 이리와 늑대와 사자가 노리고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환경을 제압하고 설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가는 그 순간부터 `마음아! 내 가는 길에 친구가 되어 다오' 하며 결코 곁길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마음을 붙들고 나갈 줄 아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에는 스승도 없습니다. 잘못했을 때에 마음이 기합을 주고 침을 주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적어도 3분의 2는 올바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복귀도상에선 그렇습니다.

멀지 않아 `양심적인 인사는 나오라'고 외쳐야 됩니다. 자신을 명령하고 지도할 수 잇는 양심적인 바탕을 가져야 합니다. 양심을 기반으로 하여 배우고 실천한 것은 역사에 남고, 하늘의 용사로 싸운 것은 하늘땅 앞에 자랑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믿고 싶은 사람을 찾아도 없었습니다. 양심이 자꾸 배우라고 합니까? 예수, 석가, 공자 모두가 다 그렇게 많이 배우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역사를 이끈 사람들은 많이 배운 사람보다도 양심의 기반 위에 서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과거의 사람이나 현재의 사람이나 모두 배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지식이 많은 학박사와 마음이 선한 사람 중 하나님은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방금 협회장이 말한 바와 같이 심정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사람을 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