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자와 가짜 양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진짜 양자와 가짜 양자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 '아,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다'라고들 하는데 종이 천국 가겠어요? 종의 몸으로 천국 갈 수 있겠어요? 못 갑니다. 종의 몸으로는 못 가요. 천국은 아들딸들이 가는 곳입니다.

충신의 칭호를 받은 후에는 양자의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직계 아들이 되기를 그리워하며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하면 상속받는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혈통이 다른 자식이 직계 아들의 자리에 들어가 상속을 받게될 때 욕심을 품고 '오 저 재산을 내가 상속받겠다' 한다면 그는 양자가 아닙니다. 가짜 양자입니다. 진짜 양자는 '아버지의 혈통적인 아들이 이런 아들이 아닙니까?´하며 '아버지께서 괴로워할 때 그 이상 괴로워하고 아버지께서 슬퍼할 때 그 이상 슬퍼할 수 있는 아들을 가져야 할 당신이 그런 아들을 갖지 못하였으니, 내가 그 아들의 대신자가 되겠습니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적으로 갖추어야 할 양자의 명분을 완전히 갖춘 다음 상속을 받아야 아들을 대신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되기를 고대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자가 되려면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충성하고 땅에서도 하늘을 향하여 충성하는 충신으로 살다 갔으니, 예수님을 보호하여 아버지로 모시는 것이 아들의 본분이므로 '나도 아버지를 따라가야만 된다' 하는 마음을 상실하지 않고 충신의 길을 가야만 진짜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도적의 심보를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양자관은 그렇습니다. 직계 아들의 대신자로서 몸부림쳐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양자의 명분을 앞세우고 상속권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이러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직까지 종의 자리에 있습니까? 종의 자리에 있거든 그 믿음이 아브라함 이상 되어야 합니다.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 위해 야곱이 하란에 가서 21년 동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궁중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가나안 복귀노정 40년 해서 120년 동안 고생한 이상의 고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 아벨과 같이 형제가 되어서 아버지 앞에서 서로가 '형님을 인정해 주세요' '동생을 인정해 주세요' 하여 아버지가 '오냐' '오냐' 할 수 있는 땅에서 그런 인연을 맺어야만 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양자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날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들인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 신자들이 양자 되기를 고대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의 내적인 한과 외적인 한과 가정적인 한을 알아 가지고 한 개인을 볼 때에도 세계사적 개인으로 보고, 가정을 볼 때에도 세계사적인 가정으로 보고, 종족도 세계사적인 종족으로, 민족도 세계사적인 민족으로, 국가도 세계사적 국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종교적 이념을 세워서 소망적인 국가, 소망적인 세계를 세우려 하셨던 분이 예수님입니다. 나를 위주로 해서 '나만 잘살자' 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