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섭리에 있어서의 승리의 결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복귀섭리에 있어서의 승리의 결정

아담 가정에 있어서도 아담 해와가 타락했던 것을 가인이 아벨을 살해함으로 말미암아 가정적으로 그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즉, 아담 해와는 가정적인 타락의 씨를 뿌렸고, 가인과 아벨은 가정적인 타락의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두 세계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는 두 갈래로 갈라져 나왔던 것입니다. 어떠한 민족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정(正)이 나오면 반드시 반(反)이 나오고, 선이 나오면 반드시 악이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형태로 갖추어 나온 것이 민주주의요, 공산주의입니다. 또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도 제각기 두 갈래로 갈라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네 가지 형태를 갖추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최후의 심판 시대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사실을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국가 형태가 원리에서 말하는 모든 사실들과 일치되고 있습니다. 아담 가정에서의 가정적인 싸움의 기준이 모세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곱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하나님 앞에 세움받은 자리에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개인의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되고, 가정에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이 가정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했느냐? 야곱은 가정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정적인 십자가까지 짊어져야 했던 것입니다. 야곱이 혼자 승리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못합니다. 가정의 십자가까지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놓아야 비로소 승리의 터전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의 승리의 터전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족속들은 어떻게 해야했느냐? 야곱이 가정적인 책임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때 이스라엘 족속들은 씨족, 종족의 자리까지 탕감복귀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야합니다. 그렇게 하면 친척권내에 머물러 있는 사탄의 참소조건을 야곱 가성을 중심삼고 칠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이 완전히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정 전체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탄세계를 공격할 수 있는 터전 위에 서야 합니다. 또 가정적인 승리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가정 그 자체로는 안 됩니다. 가정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지 못합니다.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수의 세계의 가정에 가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야곱이 라반의 집에 갔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세계에서 싸워서 가정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정적인 승리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종족적인 십자가를 전부 탕감할 수 있는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종족으로부터 받는 화살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종족적 승리의 터전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야곱 가정이 이렇게 했으면 종족권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 승리를 완결하고 민족적인 승리의 터전을 개척하기 위해 야곱 가정의 70인은 애급 땅에 들어가서 갖은 시련을 당했습니다. 비록 외국에서 시련을 당하였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일개 국가 뿐만아니라 뜻적으로 세계를 대표한 민족인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를 대표한 이스라엘 민족은 밟히고 찢기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하나님 앞에 충효를 다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섭리권을 상실하지 않고, 하나님이 세우신 인연을 붙들고 나가면 오히려 그들을 치던 무리가 깨어지고 새로운 세계로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승리의 터전을 갖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민족적인 침범을 받더라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승리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적인 가나안 복귀를 위하여 새로운 시련과 고난을 딛고 출발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 돌아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민족적인 터전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혼란된 환경을 극복하고 나설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런 후에 아무리 강한 로마 제국이라 하더라도 하늘편으로 인도해야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