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순간들을 갖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심각한 순간들을 갖자

아무리 큰 나라도 망하는 것은 순간에 결정된다. 오랜 역사를 지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간을 잘 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고 먹는 생활의 한 순간에 역사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 날,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일생 동안 쌓은 실적을 모두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한 순간으로 말미암아 전생애의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성공한 자리에서는 모든 사람이 찬양하지만 실패하게 되면 정반대가 된다.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이 끝없이 계속될 것 같지만 내쉬었던 숨을 들이 쉬지 못하면 죽는 것이다. 마지막 한 순간의 숨이 생애를 결정한다.

어떤 한 순간의 결정이 없이는 빌딩을 세울 수 없는 것처럼 탕감복귀가 완료되는 것도 한 순간에 의해 결정된다. 과정은 길지만 완성의 시간은 순간이다.

산을 볼 때에는 그 산의 분수령을 생각하게 된다.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 하나가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똑같이 떨어진 물방울도 그 떨어지는 방향에 따라서 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올바른 쪽으로 떨어지도록 작용해 주는 것이 선생님의 사명이다, 조그만 힘이라도 선생님이 가했다는 것이 없이는 탕감복귀가 안 된다.

통일교인은 산상의 분수령에 올라앉아 있는 입장이다. 여기서 한 순간 잘못하면 천추만대의 후손들까지 다 잘못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밧줄에 팔다리를 꽉 묶어야 되는데 손가락만 걸고는 끌어올려 주십시오 하는 입장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밧줄을 끌어 올리신다. 그러나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가 ! 하나님께서 밧줄을 끌어올리시는 힘보다도 내가 밧줄을 붙잡는 힘이 더 세야 한다. 우리가 틀림없을 정도로 꽉 잡으면 하나님은 일시에 끌어올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수없이 많은 밧줄을 내리시는가? 역사 이래 그 줄을 꽉 잡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그 일을 되풀이하시는 것이다.

사탄이 내린 썩은 밧줄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붙잡고는 뒹굴며 좋아한다.

여러분의 마음을 필름에 찍어서 그 사진을 자신이 본다고 생각해 보라. 여러분은 하나님의 밧줄을 잡는 데 있어 눈은 다른 곳을 쳐다보며 손으로만 잡고 있다. 그것도 힘껏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경거리로 생각하며 건성으로 잡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건성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걸어야 하는 심각한 것이다.

태초에 인간조상이 타락했으니 그 후손된 인간들도 타락할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이상의 심각한 자리에 서지 않고는 복귀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바로 너로구나'하실 수 있는 심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런 개인만으로는 안 된다. 부부가 있어야 된다. 과연 그런 부부가 있는가? 또 그러한 가정이 있어야 하며 그러한 종족이 있어야 한다. 최고로 심각한 자리에 설 수 있는 종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누가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이 땅에는 수많은 종족이 있다. 그중에서 하나님만큼 심각한 종족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