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후에 남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삶 후에 남는 것

선생님은 동서양의 밤과 낮 시간이 다른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모두 같은 시간에 잠을 자 버리면 사탄이 점령해 버릴까봐. 자는 사람이 마음 놓고 자도록 하나님은 동반구와 서반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하루는 86,400초이다. 이 시간 모두를 뜻을 지키고 세우는 데 동원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단 1초라도 내가 참여하겠다고 생각하라. 1초씩 맡겠다고 나설 수 있는 86,400가정이 있을 것 같은가? 종족 가운데 그런 종족이 있을 것 같은가? 어림도 없다.

그렇게 되려면 개인부터 천주까지 8단계를 거쳐야 된다. 그런데 찌꺼기나 누더기 보따리를 가지고서 될 것 같은가! 안 되는 것이다. 선생님이 어느 누구만 못해서 이 일을 하고 있겠는가? 주님이 오시기 전부터 맞을 준비를 하고 수고해야 한다. 지나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고생해 왔다. 그리고 몰려 나왔다. 거짓된 뜻을 가지고 몰린다 해도 친구가 생기고 동료가 생기는데,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끝까지 몰린다면 동조자가 생기지 않겠는가? 만약 안 생기면 하나님이 행차하시고 천군천사가 우리와 한무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재산과 은혜를 통일교회로 가져와야 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공세를 취하려고 한다. 이 싸움에서 선생님이 진다면 통일 교회를 반대하고 핍박하던 사람들이 좋아할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승리한 다면 그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때 우리는 그들의 복을 빌어주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선생님 나이도 50에 가까와졌다. 그동안 무엇을 했나 하고 생각해 보면 통일교회 식구들 고생시킨 것밖에는 없다. 선생님도 고생했지만 식구들도 많이 고생했다. 그 고생한 모든 것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 고생을 시킨 사람이 망하면 몰라도 승리하게 되면 결과는 달라진다. 여러 분을 때려 몰아서라도 이 민족을 살려야 한다. 여러분이 수고를 했으면 얼마나 했는가. 그 정도도 못 한다면 안 된다.

우리의 고생을 세상에서 알아주고.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것을 보면 하나님이 배후에서 얼마나 많이 역사하셨는가를 알 수 있다.

지난날을 회고해 보면 잘먹고 잘자고 했던 것은 하나도 안 남는다. 추운 자리에서 신문 한 장, 가마니 한 장을 덮고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눈물짓던 것이 남게 되는 것이다. 자기에게 재산될 것은 그것밖에 없다.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그것마저도 없으면 저나라에 가서 내놓을 것이 없다. 내놓을 것을 쌓아 두려면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다.

부산으로 가는 차를 타고 가다가 한강을 바라보게 되면, 옛날에 선생님이 큰 뜻을 품고 일본을 향하여 가기 전에 한강을 바라보면서 비장한 각오를 하던 것과 부산에서 관부연락선(關釜連絡船)을 타고 갈 때 바다를 바라보면서 비장한 결의를 하던 것을 잊을 수 없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고 있을 때 동정하며 오바를 덮어 주던 일본 부인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또한 형무소에 있을 때 찾아와 주고 편지 한 장 써서 보내 주었던 사람을 선생님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진정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어떠한 문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진정한 동정에 있다.

결국 남는 것은 공적인 고생이다. 이런 고생을 하고 영계에 갔는데 거기서 망하거든 선생님께 항의를 하라.

민족과 세계, 하늘땅을 걸어 놓고 공적으로 맞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루 86, 400초 가운데 일초라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긴장하여 심각하게 삶으로써 하늘땅을 자극시키고, 순간 순간을 살려서 하나님을 받들어 모시는 사람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