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구들을 일선에 내세워야 하는 심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4권 PDF전문보기

일본 식구들을 일선에 내세워야 하는 심정

아시아에서 공산당을 완전히 추방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이 기반은 남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 반공 태세를 지향해 나가는데 있어서 그러한 기반이 필요한 입장에 있는 일본으로서는 우리 통일교회와 원리연구회를 절대 반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기간 동안 그 기반을 닦아서 전국적인 조직을 강화해야 되겠습니다.

원래는 1966년도에 일본에 가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한국 정부가 질질끌면서 여권 발급을 늦게 해 주었기 때문에 일년 반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얼마나 분하고 원통한지 모릅니다. 내 한 개체가 일본에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여권이 문제가 아닙니다. 금후의 아시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할 때, 이것은 돈을 주고도 바꿀 수 없고 세계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기간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기간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만일 선생님이 1966년도에 일본에 갔더라면, 원리연구회가 이토록 비참한 자리에서 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이러한 실정에 처해 있는 통일교인은 선생님이 지시한 작전을 중심삼고 생명을 내걸고 싸워야 되겠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우리의 입장은 백주에 벌거벗은 몸으로 원수에게 총칼로 위협당하는 자리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구보끼 협회장에게 협박장이 날아오기도 하고, 공갈 협박 전화가 오기도 하고 별의별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그들이 불쌍도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제 선생님을 찾아왔다가 돌아가게 되면 공산당과 대결하는 것도 대결하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 품고 나가야 하는 다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본에 통일교회 식구가 있다 하더라도 의지할 곳은 이 본부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부의 식구들은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명령을 따라 나아가는 데 있어서 일본 통일교회의 젊은이들 중에는, 떨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혹은 거리에서 조롱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여러가지로 지탄받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은 그것으로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보끼, 너 자신도 자신의 생명을 내버릴 수 있는 결의를 해라, 이러이러한 시점에 있으니까 이러한 일들을 전개해 나가라'고 지시해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떠나보내고 난 뒤에 선생님의 심정이 얼마나 착잡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