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필요로 해야 하는 것
우리가 가야 할 노정에 있어서 어떻게든 다나까상을 잡아야 됩니다. 그 사람이 돈이 있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사람이 현재에 갖고 있는 세력기반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은 일본 전국민이 신봉하는 애국자이기 때문입니다. 전범자였던 정계의 수많은 고위층의 사람들이 자기 생명을 위해 비굴한 행동을 하는 입장에 있을 때, 그 혼자만이 그들을 반박했기 때문에 일본 국민에게 신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후에 뒤넘이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 다나까입니다.
우리가 이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되는가? 이것을 몇년 전부터 계획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입장과 관계지어서 그를 분석하고 비판도 해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일본에서 일년에 자그마치 삼천억엔에 가까운 자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기의 기분만 내키면 몇백, 몇천억의 돈도, 동남아시아 일대의 국가에 후원하는 그러한 실적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에게 잘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금후에 일본에서 통일교회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본은 힘의 삼각체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소련의 영향을 받은 공산당패들도 있고, 민주세계의 세력도 있습니다. 두 세력이 대립하면 여기에 완충시키는 세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앞으로 70년대에 들어가 가지고 민주세력을 중심삼은 안보대회니, 공산세력을 중심삼은 해방대회니 하게 되면, 그때에 있어서 일본은 반드시 자주노선으로 돌아갈 것입니다.과거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천황을 위주로 하는 정책이 다시금 나올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전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국민학교 교과서에 신화를 대입시킨 문제만 보더라도, 이것은 앞으로 원리연구회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 이들과 반드시 부딪힐 것입니다. 언젠가는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정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현시점에서 양면작전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현재 일본의 우익세력에서도 필요로 해야 하고 일본정부에서도 필요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반공사상입니다. 그런데 이 반공사상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반공사상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일본공산당이 버티고 있고 소련과 중공이 버티고 있는 한, 일본은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와 원리연구회를 절대 반대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