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6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님! 저희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아버님을 사랑합니다. 다시 한 번 믿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생활을 통하여 진정 통일교회를 사랑합니다. 다시 한 번 믿어 보시옵소서. 저희들은 통일교회의 진리와 통일교회 역사와 통일교회 현재를 존중합니다. 다시 한 번 강림하여 주시옵소서. 나 자신이 어느 자리에 어떤 자체로서 어떠한 형태에 머물고 있는가를 비판할 때, 자기의 위치가 적나라하게 제시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다시 한 번 역사적인 섭리의 뜻을 통해 미루어 볼 때, 수십년의 통일교회의 역사를 통해 미루어 볼 때, 통일교회 선생이 걸어온 거리를 심정적 내정을 중심삼고 다시 한 번 비교하고 비판해 보게 될 때, 우리들이 과연 통일교회 일원으로서 합당한 입장에 있느냐 하는 것을 다시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될 현시점인 줄 아옵니다.

여기에 참석한 당신의 자녀들, 처음 말씀을 대하던 그 기쁨이 하나의 영양소가 되어서 하나의 줄기와 하나의 가지가 되고 잎을 이루게 하고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게 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적나라하게 분석하고 비판하여 자기 자신을 확립시키고 가치 판단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자각된 모습을 갖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천국은 신앙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동기와 출발은 될 수 있지만 내정적 결정은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습니다. 오늘날 상반된 생활 여건을 중심삼고 극복과 다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싸움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았사옵고, 이 싸움터에서 마지막으로 사탄을 자연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사옵니다.

개인과 상대, 즉 가정을 중심삼고 사위기대의 복귀의 터전을 논하는 것이 통일교회 교리의 중심이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나 자신에 있어서, 가정에 있어서, 개인의 사명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느냐 하는 문제를 반문하게 되옵니다. 여기에 아버지 앞에 부끄럽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사옵니까? 지난 모든 환경을 중심삼고 볼 때, 아버님이 같이했고 아버님이 틀림없다고 하는 그 결정적 결과를 다짐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그럴 수 있는 나, 그런 입장에 선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명시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여, 대한민국을 천국화시켜야 통일이 된다 할 때, 한꺼번에 전체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도, 나 개인이 환경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내일의 무대를 인계맡아 제2의 축복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결의와 주체성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이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그럴 수 있는 자아를 그리워할 수 있는 자신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에서 저희들이 남겨 놓고 역사적인 와중에서 저희들이 제시한 표적이 흔들리는 세계 정세와 더불어 흘러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리 어려움이 오더라도 반석 위에 세워진 하나의 표준이 되게 하시옵소서. 표준뿐만이 아니라 광명한 빛을 발하여 암흑세계를 밝히는 하나의 등대와 같은 사명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 통일교단의 사명이요, 통일교회의 노선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자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흑백을 가려야 할 입장에서 백이면 완전한 백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흑을 상쇄할 수 있는 백이 되어 아버지의 결정적인 보호와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권내에 서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그런 자신들로서 남아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신의 자녀들, 이곳을 우러러보면서 정성들이는 그들 위에 무한하신 사랑과 당신의 가호가 같이하시옵소서. 세계에 널려서 외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늘 당신의 깊으신 마음으로 보호 하여 주시옵소서. 저를 역경의 길로 몰아붙여서 저에게 승리의 결과를 상속시키기 위해 말없이 실적을 쌓아 가게 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같은 은사와 복을 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계를 직시하면서 내일의 개척자의 사명을 더디하지 않고, 오늘의 승리자의 모습을 봉헌하는 가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후덕이 저희 생활과 저희 생명 위에 넘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안내와 지도와 편달이 길이길이 생활권 안에, 직접적 간접적 주관 권내에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