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하나님이 임재 하실 수 있게 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8권 PDF전문보기

이 땅에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게 하자

지금 대한민국에 있어서 종교문제가 제일 문제입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도 기독교가 제일 반대를 합니다. 그렇지요? 그렇지만 기독교가 우리와 하나되어 통일사상으로 무장하게 되는 날에는 북한 김일성은 문제없습니다. 김일성이를 영계에서 데려간다는 것입니다. 명년 1972년이면 김일성 나이가 만 60세가 되는데, 그 1972년을 중심삼고 통일교회가 고개를 넘는 것으로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하지요?「예」 통일교회에서도 선생님을 아버님이라고 합니다. 그렇지요?「예」 이렇게 볼 때, 아버지가 둘입니다. (웃음) 김일성이 없으면 복귀가 안 됩니다. 가인 아벨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외적 내적인 대결이 없으면 복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북한을 통일해야 됩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국제승공연합을 창설해 가지고 그물을 짜 놓은 것입니다. 외적으로 이 민족을 전부 승공연합에 규합시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 이 민족 앞에 내외적으로 통할 수 있는 평평한 수수작용권이 스며들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대학가도 우리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사상적인 면에서 통일사상 외에는 없다 하는 것은 이미 공증된 사실입니다. 알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책임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선생님 고향에 가 보고 싶어요, 안 가 보고 싶어요?「가 보고 싶습니다」 가 봐야지요?「예」 고향에 가면 선생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실컷 해줄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곳에는 어떤 역사가 있고, 이곳에는 어떤 역사가 있다고 다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통일교인들은 그 가르침을 못 받고 저나라에 가면 북한 땅에 가서 몇천년 동안 수고를 해야 됩니다. 그건 내가 세밀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지만 그런 때가 곧 올 것입니다.

북진통일을 해야 합니다.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말로, 이론적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말로 하자는데 이남에서는 지금 큰일났어요. 여러분은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를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기성교회에 져서는 안 됩니다. 알겠지요?「예」 한국 기성교회에서 떠난 하나님은 어디로 갈 것이냐? 여러분은 생각해 봤어요? 그것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해요? 백년에 가까운 한국 기독교 역사인데…. 성경 역사에 없는 축복을 해준 이 터전이, 왜정 때도 침범받지 않게끔 보호했던 이 강토가 6·25사변으로 인하여 사탄한테 밝히다니…. 여기에는 다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성교회를 떠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 하나님을 어디에 모실 것이냐? 어디에 모셔야 되겠어요? 통일교회가 모셔야 되고, 그 다음에는 여러분 자신이 모셔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셨어요? 아주머니들, 자기 아들딸을 가르치는 선생이 집에 온다고 하면 대접하기 위해 먹을 것을 사러 잘 돌아다니지요? 또, 사위가 온다고 하면 돈을 빌어서라도 준비하지요? 그런 것은 잘하지요? 그런데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그렇게 해봤어요? 그렇게 모셔 봤어요?

교단과 교단이 싸우고 있는 현실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거기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갈 곳이 없는 하나님을 오늘날 통일교회에 모셔야 됩니다. 천년 꿈을 안고 오신 그분, 만년 승리의 참 복지를 다져야할 그분 앞에 여러분은 소망의 실체가 되어 효자 효녀로서 단장을 어떻게 해야 되고, 심성을 어떻게 가져야 되며, 정서적인 인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통일교회가 기성교회한테 져서 되겠어요? 과거의 어떤 신부, 수녀들한테 져서 되겠어요? 역사상의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입장에서 하나님을 모셔야 되고, 자기 아버지를 모시는 것보다도 더 잘 모셔 드려야 됩니다. 나라의 군왕이 자신의 보좌를 버리면서도 여기에 와서 쉬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보금자리가 되어야 됩니다.

이 한국 강토에 그런 집이 누구의 집이냐? 여러분의 집이예요? 여러분 집이 그런 곳이예요? 소위 통일교회를 믿는다고 하는 여러분의 집이예요?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세계적인 본궁과 같이 거룩하고, 꽃피어 향기 풍기는 사랑의 동산이 되어 있어요? 여기 있는 아주머니들, 집에 손님이 오면 대접 잘하지요? 그런데 아주머니 집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자기들은 배고프면 밥먹고, 추우면 옷을 입고, 서러우면 서럽다고 타령은 잘하지만 하나님이 서글프고 굶주리는 그 억울한 사정을 누가 아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자신의 집에 아버지를 모신다는 마음으로 돈이 생기면 아버지 앞에 물건이라도 사다 드려야 됩니다. 비록 실체는 안 계시지만 엎드려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께 드리고 싶어 사 가지고 온 이 감사의 예물을 아버지 앞에 드립니다. 역사과 정에 있어서 수많은 선조들이 갈라서 드렸던 그 제물을 대신하여 혼자 드리는 이 마음을 받으소서. 이 민족이 잘못하고 과거 선조들이 잘못했던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라고 통곡하며 기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아들의 손을 이끌고'하나님한테 가서 인사드리자' 해 가지고 정성 들이고, 사연을 나누고 싶지만 아버지의 실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을 아들을 붙들고 통곡을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리던 것과 마찬가지로, 갈라서 제물을 드려야 하는 아브라함의 그 심정보다도 갈라서 받아야 하는 저끄러진 역사적 사실을 아는 우리는 내 아들딸뿐만 아니라 나 자신까지도 헌제의 실체로서 아버지께서 받아 주실 수 없겠습니까 하는 기도를 드려야 됩니다.

자기 아내와 함께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면 부부가 손을 맞잡고 '저희 두 사람을 당신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데에 제물로 삼으소서. 쪼개는 제물이 아니라 가정적인 승리의 제물로서 받아 주시옵소서' 하면서 통곡의 기도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하나님이 계실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나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아버지라고 하는 그 하나님이 계실 곳이 어디 있어요? 여러분의 집이예요? 여러분의 집을 생각해 보십시오. 먹을 것 타령, 살림 타령. 무슨 타령 해 가지고 그저 쨍쨍거리는 여러분의 집에 하나님이 들어오셨다가도 이틀, 아니 한 시간도 못 돼서 도망가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넓고 넓은 이 세계 가운데서 내가 사는 집 안방 고요한 곳에 하나님을 모셔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디 가시게 되면 나 이상으로 효도하고, 정성들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내가 안심이 안된다고 아버지를 찾아가고 싶고 모셔 오고 싶은 마음에 불타는 아들이라 딸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이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