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2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왜, 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의 길을 넘어갈 수 없는지를 선생님이 지금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원리책에는 없지만,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합니다. 타락한 천사장이 하나님을 참소하더라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비록 천사장은 타락했더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법도를 준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장이 이미 타락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피조물을 그가 세우신 법칙 또는 규칙에 따라서 주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타락 이전의 천사장에게 하시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타락 이후에도 여전히 그렇게 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천사장은 하나님께 '하나님, 당신은 저를 완성기까지, 완성기 이후까지라도 사랑하시기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천사장은 장성기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비록 내가 사탄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여전히 사랑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천사장이 참소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셔야 할 바를 완수하실 때까지, 천사장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이것이 천사장의 존재입니다. 천사장은 '하나님 자신 뿐만 아니라 그아들 아담과 딸 해와도 역시 나를 완성기까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원칙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천사장을 몰아내려면, 먼저 여러분의 책임분담을 완수해야 합니다. 그럴 때까지는, 여러분이 천사장을 쫓아낼 수 없다 이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과 그 자녀가 천사장을 충분히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예수님 때에 성사되었습니다. 사탄이 예수를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은 사탄을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보다 천사장을 더 사랑했다는 자리에 서셔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가 사탄에 의해서 살해되었지만, 그는 사탄을 사랑했고, 사탄을 위해서 기도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시고 예수가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야 하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 천사장을 사랑해야 하는 책임분담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지점으로부터 사탄의 세계와 하나님의 세계가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원리에 의해서,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편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때에 사탄편에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복귀되기를 바라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