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가 태어난 것은 참된 사랑 때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3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가 태어난 것은 참된 사랑 때문

그러면 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어요? 뭘하자는 거예요? 참된 사랑을 찾자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래, 교수님들은 참된 사랑을 찾았어요? 찾았어요? (웃음)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말도 모르고 있으니 그걸 찾고 싶어도 어떻게 찾겠어요? 알아도 못 찾는데 말이예요. 황금 덩어리를 완전히 알고 찾고 싶어도 못 찾는데 모르면서 어떻게 찾겠어요? 그러므로 사랑을 논하는 데 있어서는 미안하지만 낙제생이다 이거예요. '저거 저렇게 결론지어 놓고 어떻게 수습하려고 대담하게 저래?' 하지요?

요즈음 한국에 유행하는 노래도 있잖아요. '뭐 대학을 나와야 남자였던가. 낫 놓고 기역자를 모르더라도 뭐 어떻고 어떻고 해 가지고 사랑이면 그만이지' 그런 노래가 있죠? 지식이 뭐예요? 지식과 사랑, 어떤 게 이겨요? 어떤 게 강하고, 위대하고, 높고, 귀해요? 지식이예요?

미국 같은 곳에 가서 언제나 느끼는 것인데, 피이 에이치 디(Ph.D;Philosophiae Doctor;박사)라는 학위를 가진 사람이 국민학교밖에 졸업 못한 못난 사람과 사랑을 맺으면 피이 에이치 디이고 뭐고 다 집어 던지고 농촌에 가서 농사 짓겠다고 하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구요. 뭐 한국은 거기까지 안 갔지만 말이예요. 이렇게 말하다가는 시간이 오버되겠어요. 시간이 얼마나 됐나요? 시간 좀 보여 달라구요. 시간 못 지키는 문 아무개라는 소리 듣다가는 곤란하다구요.

보라구요. 사랑을 찾기 위해서 남자 여자가 태어났습니다. 여러분 앞에 내가 얘기 하나 할 게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들은 '내가 제일이다!' 그러지요? 제일 되고 싶지요? 자기를 중심삼고 천하를 움직이고 싶을 겁니다. 그게 어디서부터 온 거예요? 그건 우리 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부녀분들은 많지 않지만 아무리 못생긴 부녀분이라도 '내가 세계 제일이라면 좋겠다.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어 전부 다 내 품에 품고 마음대로 하면 좋겠다'라고 다 생각하지요. 자기를 절대시할 수 있는 전통적 인연을 어디서부터 이어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느냐?

한 가지 말해 두지요. 여러분이 태어나기를 생명에서 태어났어요, 사랑에서 태어났어요? 그럼 생명이 먼저예요, 사랑이 먼저예요? 그런 것도 생각 안 해봤지요? 사랑에서부터 태어났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부모의 사랑의 동참자라는 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 말이 맞습니까? '나'라는 존재는 어머니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의 중심의 동참자라는 거예요. 동참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똥을 누고 아무리 못난 입장에 서더라도 어머니 아버지는 나를 가치 이상 대우해 주어야 할 사랑의 권리가 있다는 거예요. 그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지닌 사랑이 참된 사랑이라면, 그 참된 사랑의 기원을 가진 그 사람은 천하에 어디 가든지 환영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걸 인간들은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데 비로소 레버런 문을 통해 가지고 이것이 세계에 발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랑, 부모님의 사랑의 대신자로 서게 될 때, 사랑이상을 고대하는 그 세계는 갈수록 박수로 환영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위대한 것입니다.

여기 유명하신, 고명하신 박사님! 어쩌다 저쩌다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처녀와 사랑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 사랑관계 맺은 것을 인정하는 그 시간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가치도 없는 여성이 당장 유명한 교수와 대등한 자리에 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어요? 이야! 사랑이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아무리 잘나고 영웅이라고 하더라도 시골의 못난 아가씨하고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그녀가 백악관에 들어갈 때 대통령보다 앞에 들어가더라도 퍼스트 레이디로서 국민이 대해 줘야 할 권리를 가진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 논리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적용해서, 우리 인간이 아무리 못나도 하나님하고 사랑의 관계를 맺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면 하나님 보좌에 올라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