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참사랑의 대상인 아들딸을 필요로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참사랑의 대상인 아들딸을 필요로 해

자, 그러면 문제가 커요.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인간을 만들었느냐? 도대체 하나님이라는 분이 있다면 인간을 왜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돈이 없어요? 돈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하겠어요? 응? 하나님이 권력이 필요하겠어요? 전지전능하신 분이예요. 무소부재하신 분이예요.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예요. 그런데 그분이 도대체 뭣이 필요해서 사람을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이게 종교인으로서는 근본적인 문답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사상에서 '아, 창조주는 신성한 분, 피조물은 속된 것' 이런 규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볼 때, 기독교는 하나님과 인간이 같이 살 수 없다는 결론을 이미 짓고 있어요. 하나님이 왜 사람을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역사에 피 흘려 가면서 원수시하는 세상을 보기 위해서 만드셨다면 그 하나님은 잔인한 하나님이예요. 우리 인류 앞에 추방당해야 됩니다. 왜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인격적 신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인격적 신이라면 지·정·의를 갖춰야 돼요. 뭐 복잡한 말은 해야…. 시간도 없지만. 인격적 신이라는 거예요. 인격적 신이라면, 그분에게 있어서 인격의 중심이 무엇이냐? 이것은 우리 인간들에게 보이는 것, 인간들이 좋아하는 돈, 지식, 권력이 아니예요.

도대체 그러면 하나님에게 필요한 게 뭐냐? 하나님에게 절대 필요한 게 뭐냐? 하나님에게 절대 필요한 것은 하나님 혼자 찾을 수 없는 한 가지 일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 혼자 기뻐할 수 없는 한 가지 일이 있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사랑이라는 거예요, 사랑. 그거 이해돼요?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필요한 것, 단 한 가지는 사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느냐? 기독교 신자들이 잘 알듯이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했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다' 했는데, 첫째 되는 계명이라는 것이 무슨 기독교인들에 대한 계명이예요? 인간 전체, 우주 전체에 대한 계명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둘째는 뭐냐?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는 것이라' 이거예요. 둘째 계명은 뭐냐? 세계인을 하나님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이 좋아하는 게 뭐예요?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사랑이라는 거예요.

또 기독교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성구, 요한복음 3장 16절이 있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 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말이예요, 장로교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었다고 믿고 있어요. 가짜예요, 가짜. 감리교, 성결교를 사랑해서 주었다고 생각하면 그건 가짜들이예요. 중요한 건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했는데 말이예요. 교파가 아니예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었지요. 교파주의 하나님이 아니예요. 세계주의예요. 이것은, 종파주의적 입장에 선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권 내로 나갈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서 있는 레버런 문이 하나님의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이냐? 하나님의 돈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추구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주류 사상입니다. 참된 사랑은 참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없거들랑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세계에 구세주를 보낸다는 역사적 사명의 노정이 남아 있으므로 그런 말이 성립되는 거예요, 구세주.

그 구세주가 와서 뭘할 거예요? 권력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유대 나라에 메시아가 오게 되면 로마의 압제하에 있던 이스라엘 민족은 로마를 당장에 권력으로 분쇄해 버리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끔 바랐기 때문에 메시아를 맞지 못했습니다. 메시아가 세계를 구하러, 사랑의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왔던 것을 유대교가 믿었던들 이스라엘 민족은 2천 년 동안 역사노정에서 비참히 수난받는 고역의 민족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참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다, 이렇게 결론이 나와요. 하나님이 우리 인류시조를 지었어요. 지을 때에 주 사상이 뭐냐 이거예요. 주 생각이 뭐냐? 자기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상대를 바라서 지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오늘날 몰랐다는 거예요.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萬物之衆 惟人最貴)라' 했다 이거예요. 뭐가 귀하냐? 뭐가 귀하냐 이거예요. 창조주가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그 사랑 앞에 상대적 권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 그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귀하다는 거예요.

여러분, 오늘 이것을 확실히 알고 돌아가야겠어요. 이게 하나의 선물입니다. 문 아무개가 생애를 바쳐 투쟁해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 따져 들어가 보니 결론이 간단해요. 결론이 간단합니다. 우주의 비밀이 딴 것이 아니라 부자의 관계다 이거예요. 답이 간단해요.

부자의 관계라고 할 때, 그 부모는 일반 자기 부모, 가정에 모시는 부모가 아니예요. 천지의 대주재되는 창조주와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부자의 관계다 이거예요. 답이 그것밖에 없어요. 저는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을 분석해 내는 거예요. 부자의 관계가 뭐냐? 이런 문제를 따지고 들어가 볼 때에 절대적으로 하나님이 필요로 한 것은? 참사랑의 주체이기 때문에 참대상이 되는 사랑의 아들딸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거예요.

그러면 둘이 하나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하나님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요, 남자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요, 여자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참된 사랑을, 절대적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이 벌어집니다. 이게 우주의 근본이예요. 간단하지요? 간단하다구요. 하나님도 사랑이 없으면 고독한 하나님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사랑이 필요하다면, 전지전능한데 왜 못 가져요? 자체로서 모든 자유 권한을 가지고 행사할 수 있는데 그 말이 틀리잖아요? 천만에요. 내게 사랑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적 기준이 세워져, 설정되어 가지고 상대자가 나타나야 움직이는 거예요. 그러니 아무리 하나님이 천지 창조한 절대자라도 그 자체 앞에 사랑의 상대권을 통하지 않고는 그것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권 설정을 위해서 우리 인간 창조를 시작했다 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참석한 문씨 종중 여러분이 '오, 우리는 하나님이 절대로 필요로 하는 사랑의 대상자로 지음받았던 이 권위를 회복해야 되겠다!' 이것만 결심하고 돌아간다면 나 만나서 오늘 말씀 들은 것 다 잊어버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