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회전작용을 하는 건 오로지 사랑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4권 PDF전문보기

화합과 회전작용을 하는 건 오로지 사랑뿐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영원에서부터 영원까지…. 오늘날 여러분이 세계의 유명한 문학작품을 보더라도 참된 영원한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 영원에 끝이 있어요?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눈을 보고 '야, 눈아! 네가 지금까지 인간세계에서 우리 조상들 눈으로부터 시작해 눈의 역사를 거쳐 찾아 나왔는데, 네가 바랄 수 있는 최후의 승리와, 최후의 영광과, 최후의 성공을 맞는 날이 언제이겠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아이고, 백두산만한 황금판을 보는 것이 눈으로서 성공한 날이요, 다이아몬드 이 지구성만한 것을 보는 것이 눈으로서 성공한 날이요'이런 말을 하겠어요? 아니예요. 눈은 '나 눈이 사랑에 취할 수 있는 한 자리를 맞는 것이 최대의 희망이다'고 답변할 것입니다.

코 보고 묻기를 '야, 코야! 너 그렇게 냄새만 맡고 돌아다니는데, 네 소원이 뭐냐?' 할 때, 코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사랑의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거예요. 애기 엄마들을 보게 되면, 코 찔찔이고 볼때기에 코딱지가 붙은 애기를 대해 가지고, 그저 일판에 나갔다 돌아와서 볼때기에 침이 말라붙고 별의별 요지경이 된 애기를 보고 히죽히죽 웃고 아무리 더러워도 그 입술을 들이대고 '쪽' 뽀뽀하는 거예요. (웃음) 그럴 때에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하는 거예요. 요지경판이 뭐 어떻든 서로 그 애기도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상극된 일면, 서로 극과 극을 넘어서 화합시킬 수 있는 힘이 무엇이냐? 지식의 힘도 아니요, 돈의 힘도 아니요, 권력의 힘도 아니더라. 아시겠어요? 「예」

귀도 마찬가지예요. 입도 마찬가지예요. 귀에게 '야, 귀야! 너 누구 말 듣고 싶어?' 하고 물으면, '나는 인간의 4백조 되는 세포를 채워 주고 지극히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랑의 말씀을 듣고 싶다'고 할 거예요. 일체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요놈의 입을 보고 물어 봐요. '야, 입아! 너 지금까지 일생 동안 얼마나 고생했니? 너는 무엇을 먹고 싶니?' 하고 물어 보라는 거예요. 매일같이 하루 세 번씩 밥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려니 너무나 피로해서 나가 떨어질 텐데, 아무리 지쳐 떨어질 수 있는 입장에 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입술을 맛보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의 말씀을 맛보고, 사랑하는 사람의 입술을 전부 다 접하게 된다면 그것이 깜깜한 밤중이라도 태양같이 빛나고, 레슬링 챔피언 이상의 힘으로써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여러분,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 자극과 충동이 파열적 작용이 아니라는 거예요. 파열적, 깨뜨리는 작용이 아니라 화합과 회전하는 작용입니다. 그러한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은 오로지 사랑입니다. 사랑만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에게는 몇 개의 관(官)이 있다고 그랬나요? 「오관(五官)입니다」 오관(五官). 오관이 한꺼번에 '아이고 좋아!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 좋구나! 아이고 좋다!'고 딱 맞아떨어지게 답할 수 있는, 그러한 충격을 받게 할 수 있는 조화의 원인이 뭐냐? 그것이 무엇이겠어요? 사람에게 있어서 무엇이겠어요? 참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