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역사를 청산지어야 할 재림주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고통의 역사를 청산지어야 할 재림주님

최후에 남아질 것은 뭐냐? 이 심정기준을 재현시켜야 하는 것이 하늘의 소원인 연고로 이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서 오시는 주님은 역사적인 고통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슬픈 자의 부모가 될 수 있는 자신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메시아로 이 땅 위에 보내어 그런 책임을 맡은 하늘 앞에 아들이 될 수 있는 자가 있다 할 때 그를 대하여, 그분을 대하여 하늘은 '너는 역사적인 고통을 맛볼 수 있는 부모의 자리에 나서라' 하고 예고한다는 거예요.

'너는 슬픔을 맛볼 수 있는, 세계사적인 슬픔을 맛볼 수 있는 사람들을 품고 사랑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 인간 세상에 있어서 고통의 상징권 내의 모든 여건을 품고 사는 인류가 많기에, 그 인류 전체를 대신하여 심정 기반에 있어서 그의 어버이가 되고 그의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런 심정을 가져라' 하는 것이 끝날에 오실 메시아가 하늘로부터 분부를 받고 부탁받은 중요한 내용인 걸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뜻을 알면서부터 슬픔의 부모의 자리에 찾아 나가야 되고, 슬픈 자를 붙들고 통곡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되고, 고통을 받는 사람을 바라보게 될 때에 통곡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 통곡은 그 개체의 통곡이 아니라 역사적인 통곡이요, 역사적인 슬픔이라는 거예요.

이 통곡 가운데는 하늘의 통곡이 연결된다는 거예요. 고통을 당하고 있는 그 아들딸을 대해서 그 고통을 제거시킬 수 있는 울음으로써 이들을 품고 연결시켜 나오는 싸움의 노정을 거쳐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닦아 왔다는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이런 길을 기반으로 하여 이것에 직접 부딪혀 가지고, 여기에 하늘의 심정을 세워 놓고 사탄세계의 어느 누가 짓밟을 수 없고 이용할 수 없는 기반을 남긴 이 터전을 세워 놓고, 이것을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기준까지, 혹은 천주의 기준까지 연결시켜 놓아야 됩니다. 이런 싸움터 위에 쓰러지지 않고 싸워서 승리해야 할 것이 오시는 메시아의 사명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분이 나타나면 그분은 개체로되 개체가 아니예요. 그분을 붙드는 자는 역사적인 슬픔을 붙드는 자요, 그분과 같이 싸우는 자는 역사적인 싸움을 하는 데 같이 동참하는 자요, 그와 같이 행동하는 입장에 선 사람은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이분이 싸워 나오는 전체의 사명적인 분야에 있어서, 부모로서 등장하는 그런 가치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싸우는 그 부모와 같이 행동하게 될 때 그는 거기에 있어서 자녀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가 나를 위하여 눈물 흘려 아들이라 할 수 있고, 내가 눈물지으며 부모라 할 수 있는 이런 인연만 맺어지게 된다면, 여기에서 비로소 부자의 인연이, 종적으로 연결된 것이 횡적인 기준을 닦아 가지고 이 지상에 연결될 수 있게끔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