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감옥에서의 하나님의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8권 PDF전문보기

흥남감옥에서의 하나님의 사랑

그러니 영계에서도 내가 불쌍했던 모양지요? 내가 입을 열어 전도를 안 했는데도 나를 따르는 사람이 많았어요. 이상하지요? 조화지요. 또 그 감방에서는 내가 말을 안 했는데도 전부 다 나를 어려워하면서 꼼짝못했어요. 감방에서 자게 되면, 감방이 이렇게 있었을 거 아니예요? 이상하다는 거예요. '제발 여기 와서 주무십시오' 하는 거라구요. 제일 좋은 자리, 제일 공기가 잘 통하는 자리…. 문이 여기에 있고 말이예요, 요곳은 출입문이예요. 요 문은….

배고픈 사정을 하늘도 알 것 아니예요? 그러니 밥을 주고 싶겠어요? 안 갖다 주고 싶겠어요? 그렇다고 하나님이 덥석덥석 갖다 주겠어요? 사람을 시켜서 먹을 것을 갖다 주고, 난데없는 사나이가 나타나서… 내가 그때 번호가 몇 번이었냐 하면 596번이었어요, 596(오구륙), 그건 억울하다는 말입니다. 암만 자기가 배고프지만 거기에는 예의가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차입 같은 거 받으면 반드시 얼마씩 나누어 줘야 되거든요. 그건 대개 한 절반 이상은 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는 대중생활에서 신앙생활을 하려면 먹는 것과 싸워서 이겨야 돼요. 신앙을 잃는 것도 먹는 것 때문이예요. 먹고 자고 사는 데 있어서 신앙을 잘해야 돼요. 그걸 잘해야 돼요. 대중생활에 있어서 그의 인격은 거기에서 결정된다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에게 차입이 들어오면 전부 다 나누어 주는 거예요. 하루 저녁에 다 없어져요. '어떻게 해서 네가 처음 보는 나에게 이걸 가져왔느냐?'고 물어 보면, 자기 조상이 나타나서 갖다 주라고 하더라는 거예요. 그거 꿈같고 다 그렇지요? 비몽사몽간에 나타나서 번호까지 가르쳐 주며 아무개 갖다 주라고 하니 꿈같은 것 아니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그래서 '꿈도 이상하구만' 하고 그냥 흘려 버렸다 이거예요. 한번 지나갔지요, 두번 지나갔지요. 두번째 나타나서는 기합을 주는 거예요. 거꾸로 매달아 놓고…. 진땀 나게 된다구요. 제발 잘못했다고 항복을 하고 '내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하면서 생명보다 더 귀중한 미싯가루 자루를 들고 나올 때의 그 심정을, 여러분에게는 그걸 설명해도 통하지 않는다구요. 얼마나 배가 고프겠어요? 배가 어느 정도 고프겠느냐?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배가 고프면 아침에 일어나면 위에 들어가는 것이 없는데 위가 자꾸 작용하니까 위가 아픈 거예요. 그렇게 사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

후퇴하는 유엔군, 국군 군사들…. 일등병 이등병 상병들은 전부 다 군사 도로를 사용하고, 도로는 군수물자와 차량이 후퇴하는데 사용되고 민간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은 소로가 아니면 논바닥이라는 거예요. 거기로 거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래서 도중에서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이러다가는 같이 죽겠으니 자살하려고 하다가 나한테 들켜서 기합받고 그런 놀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인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그러한 은혜를 갚아도, 자기 생명과 바꾸더라도 갚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은인인데도 불구하고 배은망덕해서 나가 가지고 요전에 뭐 만나자고 하길래 기다리라 했어요. 그 사람도 그런 거예요. 그 사람도 맨 처음에는, 그 사람이 과거에 기성교회 집사 노릇했거든요. 내가 신앙에 대한 얘기를 쭉 하고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원리의 일단을 얘기 하니까 그 사람이 반대한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반대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 소 내에 총반장, 한 천 명 되는 소 내에서의 총반장이라는 것은 작업 나가는데 총책임자이거든요. 작업 총책임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마디 하면 생명이 왔다갔다는 하는 판이예요. 이런 판국이거든요. 그래 가지고 술렁술렁 신앙생활하는데…. 또 그 사람은 주요 간부직에 있었어요. 삼팔선 대대장까지 한 그런 경력도 있었어요. 북한에서 상당히 공헌을 하고 충성을 하다가 자기 직무를 태만히 해 가지고 책임 추궁받아, 자기 부하들이 잘못해 가지고 책임 추궁받아 들어온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한 감방에서 자기 신앙생활 문제라든가…. 그의 가정이 신앙가정이고 그래서 신앙생활에 대해 알거든요. 그래서 내가 교회 관계로 들어왔다고 하니까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슬슬 하는 거예요. 옛날에 자기가 믿던 신앙과는 다르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세례 요한 문제니, 예수 문제니, 교회 집사까지 한 사람이 그것도 모르겠어요? 이것은 순전히 전부 다 신앙관념으로 볼 때 반대거든요. '그럴 수 있느냐?'고 반대하며 나섰다구요. 그래서 내가 이야기했지요. '당신이 그렇게 나가다가는 좋지 않을 거라구. 오늘 저녁을 지내 보라구. 반드시 당신은 내일 아침이면 나한테 잘못했다고 빌리라' 하고 한마디 했거든요. 거 무슨 말인지 모르고 '당신이 그럴 게 뭐야?'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예요? 아니나다를까 그날 저녁 꿈에 자기 조상이 나타나서 '이 자식아, 네가 지금 같이 있는 분이 어떤 분인지 아느냐? 매일같이 찾아가서 늘 인사하고 모셔라' 이러더라는 거예요. 전부 다 꿈같은 얘기예요. '아무 말 말고 들어라, 안 들었다가는 죽여 버린다' 이거예요. 아주 공언하고….

「안 들립니다」 안 들리면 그만두라구요. 내가 여러분보고 얘기하나요? (웃음) 여러분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예요. 나 혼자 얘기하는 거예요.

어제 저녁보다 기분이 나쁘지 않거든요. 나하고 말하다 보니 자기가 신이 나서…. 그래 밥을 들여 오는데, 밥이 순번제로 쑥쑥 들어오거든요. 자기 밥이 들어온 다음엔 나에게 주는 거예요. 쭉 분배해서 밥을 돌리게 돼 있거든요. 그렇게 돼 있는데, 밥을 주는데 말이지요, 옆 사람 옆 사람의 손을 통해서 옮겨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것이 이 사람 빼놓고 나한테 딱 갖다 놓는 거예요. 밥을 갖다 놓았으니 국도 떡 갖다 놓는 거예요. 거 뭐냐 하면, 교통 위반이예요, 이게. (웃음)

자기 선조가 나타나 가지고 교육을 했기 때문에…. 반대했다구요. 그 녀석이 세 번씩이나 반대했어요. 이래 가지고 '내 말 듣겠느냐, 안 듣겠느냐?' 하니까 듣겠다고 해 가지고 그다음에 내가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원리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한 삼분의 일쯤 순서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이 녀석이 또 반대하기 시작하네요. '아 그거 못 믿겠습니다. 거 도깨비 같은 말을 하고 있소' 하는 거예요. (웃음) 하여간 꿈 같거든요. 지나가면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웬걸 영계에 가 가지고 기합을 받아서 회개했지요. 그런데 그 녀석이 베드로 같은 성격이 있거든요. 이 녀석은 한 번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세 번 반대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같은 성격이 있거든요. 아니나다를까 세 번까지 반대했어요. 이래 가지고는 내 심부름을 많이 했어요. 선생님이 내면적으로, 내가 말하지 않아도 감방에서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따랐어요. 제자가 많았다는 말이예요. 영계에서 가르쳐 줘 가지고 전도한 사람이 많아요.

그건 왜 그러냐 하면, 예수님이 감옥에 들어갈 때 12제자 형을 잃어버렸다 이거예요. 12제자 이상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이상을 감옥에서 탕감복귀해야 된다구요. 원리가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뜻이…. 내가 가만히 있더라도 하늘은 반드시 여기서 역사한다 이거예요. 힘 되고 위로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을 열두 사람 이상 모아 가지고…. 영계의 명령을 받아 가지고 만난 사람들이니 세상 인연이예요? 자기 조상들이 그렇게 인연맺었으니 헤어질 수 있어요? 또, 마음이 끌려 가지고 반드시 저녁에…. 들려요?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