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무엇을 중심삼고 출발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2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무엇을 중심삼고 출발했느냐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오늘날 이 통일교회는 무엇을 중심삼고 출발했느냐? 이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출발한 게 아니예요. 문선명이란 사람을 중심삼고 출발한 게 아니예요. 이건 어디까지나 신을 중심삼고 출발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가 지금 가디즘(Godism;하나님주의)이니 유니피케이셔니즘(Unificationism;통일주의)이니 하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논리의 내용은 역사의 배후를 중심삼고, 역사관을 중심삼고, 인간들의 미지의 사실들을 전부 다 종합해 가지고 오늘날 철학 사조와 현실 사조에 부합될 수 있게 밝혀 놓은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중심이 돼 있으면 하나님이 가는 방향은 저녁에 가서 달라지고 아침에 가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24시간 같아요. 또 365일, 1년이 같아요. 영원히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갈 수 있는 삶의 길은 영원히 한 길이예요. 남자나 여자나 가는 길은 한 길이예요. 그 앞에 국민이 있으면, 국민들이 갈 길이라는 것은 자기 멋대로 갈수 없어요. 국민이 갈 수 있는 길은, 나라가 갈 길이라는 것은 한 길이예요. 두 길이 아니예요. 또, 그 앞에 세계가 갈 길이 있으면 세계가 갈 길이 한 길이지, 두 길이 아니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자, 그러면 문제가 생겨요. 도대체 그 한 길을 무엇으로 엮을 거예요. 하나님 능력이 많으시니 힘으로 '요 자식들, 너희들 하나되어라' 이렇게 강제로 위협해서 복종 굴복시켜서 만들 것이냐? 안 그러신다 이거예요. 자진해서 가야 됩니다. 죽음이 있더라도 넘어가려고 하고, 따라가려고 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은 생각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도대체 필요한 게 뭐냐? 하나님이 도대체 필요한 게 뭐냐 이거예요. 신이 있다면, 신을 발견한 후에 '하나님이 도대체 필요한 게 뭐요?' 하고 물어 보면 '돈이다' 합니까?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요? 돈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황금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주인공이요, 다이아몬드도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이예요. 못 만들 게 없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는 게 뭐예요? 오늘 여기 학자님들은 지식이라고 할 것입니다. 김박사, 요즘 뭐 좋은 책 많이 나오는데, 학자들은 책벌레예요. 책 먹는 벌레의 똥은 딴 벌레가 못 먹는다는 거예요. (웃음) 뭐 찌꺼기로 남는 게 있어야지요. 기름기가 어디 있어요? 하나님은 지식의 대왕이시기 때문에, 모든 대우주가 움직일 수 있는 공리의 법도를 주관하는 그런 총괄적인 주인공이고, 이걸 제정한 주인공이고, 뿐만 아니라 만든 근본 장본인이기 때문에 지식의 왕자의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이 필요한 하나님이 아니예요. 돈이 필요 없고 권력이 필요 없어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게 뭐요?' 할 때 이게 문제예요. 인간세계에 하나님이 왜 가담해 가지고 이 야단이냐는 거예요. 불교가 무엇이고, 회회교가 무엇이고, 기독교가 무엇이고, 오늘날 통일교회가 무엇이예요? 시시껍절하게 나와 가지고 못살게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통일교회 승공연합 지부장되면 '못 사는데 하라는 건 왜 이렇게 많아? 나는 이렇게 가야지 그렇게 못 간다' 하고 자기 마음대로 가보니까 마음이 섭섭하거든요. 그래도 밤에라도 와 보고 싶거든요.

이건 도망을 뺄래야 뺄 수도 없고 딱 줄에 매였어요. 별스러운 단체에 딱 걸려들었다구요. 재수가 나빠서 걸려들었는지 재수가 있어서 걸려들었는지 그건 두고 봐야 알 일이지요. 시집을 가려고 했든, 연애를 해서 만났든 신랑 각시가 만났다 이거에요. 여자임에 틀림없고 남자임에 틀림 없어요. 눈이 조금 크고 작고 차이가 있다 뿐이지. (웃음) 그래도 좋다 해 가지고 만났는데, 잘못 만난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그게 공주일 수도 있어요.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 피난 나왔던 왕자일 수도 있어요. 그거 누가 알아요? 누가 아느냐 말이예요? 말하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지. 그렇지만 내용이 있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걸려들어 가지고 가만 보니까, 이제 어떻소? 그 들려 오는 소식, 보고를 들어 보니까 이거 구미가 동하거든요. 한국에서 나온 이 주의가 미국을 요리하고 일본을 요리하고 중공까지 보자기에 싸려니 통일교 문선생의 보따리가 얼마나 크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의 보따리가 아무리 커야 100년 살 수 있는 보따리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억천만년 살 수 있는 보따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인간은 욕심 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인간뿐만이 아니라 하나님 보따리까지 찾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 보따리. 하나님 보따리가 얼마나 크겠어요? 인간들은 뭐죽는다 산다 야단하지만, 하나님은 눈을 가만히 감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야 그건 저 배 안에서 '꼬르륵' 하는 것만도 안 된다는 거예요. 설사가 나서 수도꼭지와 같이 냅다 갈기는 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뭐 꼬르륵하는 거지요. 환히 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