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9권 PDF전문보기

어떻게 하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

잘살아 보자 하게 되면 대번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자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 여기 한 여자가 있습니다. 한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나 잘살아 보자' 하고 자기 중심삼고 산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다이아몬드를 전부 다 자기에게 갖다 놓고 말이예요, 돈 있다면 전부 다 자기에게 갖다 놓고, 미남자는 전부 다 자기에게 갖다 놓고, 세상을 전부 다 자기 발 아래에 밟고 이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구요.

그래, 여자라도 그렇잖아요, 전부 다? 하나님이 있다 하면 하나님의 꼭대기에 올라가서 살고 싶겠나요, 하나님 발 아래에 가서 살고 싶겠나요? 어때요?

못생긴 여인하고 잘생긴 여인이 있다 할 때, 못생긴 여인과 잘생긴 여인이 잘살아 보자 하게 된다면 못생긴 여인이 화장을 잘하겠나요, 잘생긴 여인이 화장을 잘하겠나요? 「잘생긴 여인이 잘합니다」 (웃음) 여기 여자들, 대답해 봐요. 「잘생긴 여자입니다」 「못생긴 여자입니다」 어때요? 이거 정하자구요. (웃음)

미인이 더 잘한다지만,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미인은 화장을 싹 여기만 해도 되지만, 추녀는 여기 전부 다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야 균형이 잡혀질 게 아니예요? 그런데 반대가 되기 쉽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 어떤 게 잘사는 거예요? 어떻게 하는 게 잘사는 거예요?

자, 여러분들, 공기를 볼 때 공기가 잘사나요, 못사나요? 공기가 잘살아요, 못살아요? 「잘삽니다」 그래, 어떤 것이 잘사는 거예요? 공기 가운데 여기 밑창에 구멍이 뻥 뚫어졌다 하면 말이예요, 저 위의 공기와 아래 공기가 있어서 '아이고, 난 이렇게 위의 공기한테 눌려서 못 살겠어' 하면서 불평이 대단할 거라구요. '지금까지 이렇게 눌려 살았기 때문에 나는 구덩이에는 안 들어가. 저 위의 녀석이 다 들어가라' 이런 논조가 생겨난다구요.

공기가 그래요? 「아닙니다」 구멍만 생기면 서로 들어가겠다고 해요. 서로 들어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기르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공기이고 그다음에 하나는 물입니다. 물과 공기는 절대적으로 모든 생명을 길러낼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물을 보라구요, 물. 물이 흘러가는데 주류로 흘러가는 게 좋아요, 가장자리로 흘러가는 게 좋아요? 「주류로 흘러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류로 가려면 맨 밑창으로 가야 되는데, 얼마나 부딪쳐요? 흐르는 세월 따라 그저 부딪치고 부딪치고 얼마나 힘들어요? 그 주류가 사람 몸뚱이 같으면 얼마나 허물이 많겠나요? 어이구, 손이 구부러지고 뭐 어떻고 야단일 거라구요. 그 물이 말하기를 '아이고, 나는 푸르게 하면 좋고, 위로 흐르면 좋겠다' 할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게 좋겠어요?

깊은 데 흘러가던 물이 있으면 그 물이 '아이고, 나 나중에 갈래.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당신이 가라' 그래요? 그냥 그대로, 구덩이가 있으면 구덩이 균형을 메워 놓고, 수평을 만들어 놓고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물이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빈 데나 어디나 조금만 금이 있어도 그저…. 또 틈바구니를 타고 올라가는 거예요, 어디든지. 모세관 현상 때문에. 어디든지 구멍 뚫어져 있으면 따라 올라가는 것입니다. 아, 이거 물은 내려가는 것이고 떨어지는 것인데 또 올라갈 줄도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물이란 것이 생명을 길러낼 수 있어요.

생명이란 것은 복잡한 거예요. 물보고 물어 보면 '세상에 제일 좋은 것도 내가 차지하고, 세상에 제일 나쁜 것도 내가 차지했다' 그럴 것입니다. 더러운 것을 물에다 씻나요, 뭣에다 씻나요? 「물에다요」 그 물이 더러운 것 씻는 걸 좋아할까요? '나 더러운 것 좋아해' 그래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이 그런 나쁜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소질이 있기 때문에 증발되어 가지고 구름이 돼서 세계를 떠돌 수 있는 것입니다. 여행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공중의 깊은 데도 잘 찾아다니고, 세계를 어디든, 산을 넘고 들을 지나고 대양을 건너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야, 이놈의 구름아! 너 왜 그래?' 그렇게 주먹질하고 싶어요? '그래야지' 해야 돼요.

사람들은 높은 산 꼭대기를 좋아서 올라가고 하지만 말이예요, 동물이라든가 산에 있는 모든 잎들은 깊은 골짜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곤충도, 새도 전부 다 둥지를 거기 깊숙한 골짜기에 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골짜기는 냄새도 나는 거예요. 산에서 제일 나쁜 것은 거기 다 모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 골짝 가까운 데는 큰 나무들이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거름삼아 가지고. 거 그래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