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환경을 이루고 있는 우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8권 PDF전문보기

조화로운 환경을 이루고 있는 우주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들을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생겨날 때 반드시 그 내용을 갖추고 생겨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목적을 완성할 수 있는 근원을 갖고 있고, 과정을 충당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의 결실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존재든지 그런 걸 보게 될 때, 사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근원적인 입장에서 우리가 뿌리와 같은 근원을 갖고 있고, 그다음엔 우리가 사는 일상생활을 중심삼고 나무줄기와 같은, 혹은 가지와 잎과 같은 생활을 통해서 열매를 향합니다.

하나의 나무를 중심삼고 볼 때에, 그 나무가 빚지지 않는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뿌리로서 건전해야 되고, 줄기로서 건전해야 되고, 더 나아가서는 결실로서 모든 역사성을 대표해 가지고 결여되지 않은 완전한 것이 되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렇듯이, 오늘날 우리 인간 자체에 있어서도 삶을 중심삼고 볼 때에 혼자 독자적인 입장에 처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연계를 바라보게 될 때에, 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중심삼고 보게 될 때에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먹는 물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시는 이 물이 그냥 그대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모든 만물의 생명의 근원으로 있는 것입니다.

만일 물이 없었더라면 이 지구성은 삭막한 사막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구 자체에 어떠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내용적 무엇이 결여된 삭막한 하나의 사막과 같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 모든 생물이 생겨나고, 또 그다음엔 생물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먹고 사는 데 있어서 물을 마셔야 되고, 그다음엔 모든 먹을 음식을 보급받아야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언제나 잊고 사는 것은 태양입니다. 만약 태양이 없었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예요. 태양이 없다면 생물이 이 지구성에서 서식하기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 태양이 갖추어져 있다 이것입니다. 이 우주에 있어서 티끌만도 못한 이 지구성을 중심삼고 볼 때에, 태양을 중심삼고 위치하고 있는 이 지구라는 것은 그야말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좋은 온도를 딱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갖춘 내용을 중심삼고 지구의 위치가 설정됐느냐 이겁니다. 이런 모든 문제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구요. 우연이라기에는 내용적 구비 조건이 너무나 충분합니다.

만약에 햇빛이 없었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게 큰 문제입니다. 햇빛이 만약에 한 달만, 일년만 없게 된다면 완전히 이 세상은 어둠의 세계가 되어 가지고 생물이 장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모든 생물이 존속하기 위한 필수요건이 뭐냐? 공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공기가 없었다면.

이렇게 볼 때, 지금 세상을 살면서 먹는 것이 제일 귀하다고 생각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먹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밥보다 더 귀한 것이 물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뚱이는 4분의 3이 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물이 갖추어진 이 자체에 있어서 만약에 열이 없었더라면, 36. 5도든가 37도의 온도를 지닐 수 있는 이런 열이 없다면 혈액이라든가 하는 것이 전부 굳어진다 이겁니다.

이렇게 모든 환경여건을 갖추어 가지고 나 하나, 그 무엇인가 모르는 우주의 하나의 귀한 존재를 양육하고, 이것을 발전시켜 가지고 하나의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움직임 가운데서, 우연을 넘어서 필연적인 내용들의 연합적 환경에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