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에게 남겨 줄 것을 준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8권 PDF전문보기

후대에게 남겨 줄 것을 준비해야

그러면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이냐? '대한민국의 여기, 청파동에 10월 초하룻날 부모님이 돌아와서 무슨 말씀하실까?' 하고 그 말씀을 듣기 위해서 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 이후에 엮어질 10년 20년, 여러분의 후대 세계에 전개될 그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여기에 참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참석하는 자로서 후대 앞에 준비될 수 있는 무엇을 남겨 두겠다는 이 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목전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 위신과 처소를 망각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추풍낙엽이 되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잘났다는 세상에서 반대를 받으면서라도 꾸준히 자기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후대를 위할 수 있는 그런 정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갈 줄 알아야 돼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앞으로의 남북통일을 앞에 두고 일본이라든가 미국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소련을 대처해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미래상을 중심삼고 그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사람이 몇 명이 되느냐 하는 것이 현실의 가장 큰 문제의 해결보다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정치 풍토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고 뭐가 어떻고 하는 것은 다 지나갑니다. 역사에 뿌리가 될 수 없는 것은 다 지나간다구요. 자기 개인을 위하고 어떤 개인이나 단체를 위하는 것은 다 지나갑니다. 국가를 넘어서 세계로 갈 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는 앞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금후의 역사에 남지 못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와 같은 자리에 참석할 때마다 선생님의 보고를 듣고 좋아하는 것보다도 그 배후에 엮어져 나온 역사가 어떻게 되어 있고, 무자비한 투쟁 가운데서 이런 일이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한번의 싸움으로 세계가 통일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야 되고, 남북을 통일해야 되고, 미국 조야를 움직여야 되고, 최후에 가서는 세상의 주권자들하고 부딪치는 거예요. 일본도 부딪친다 이것입니다. 미국도 부딪쳤다구요. 내가 선두에 서서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부딪칠 것을 알고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부딪치더라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는 준비를 해놓은 것입니다. 이래야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님이 1년, 2년 동안에 세계적인 명성의 자리에 당당히 올라온 것이 하루아침에 이룬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33년 동안 훈련해 나온 것입니다. 전부 준비한 거라구요. '당신이 이런 길을 기필코 가야 된다.'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표준을 중심삼고 오늘에 대비할 수 있는 꾸준한 준비를 해 나온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천부의 소질도 있지요.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은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고, 큰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임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크면 클수록 준비 기간은 오랜 것입니다. 수천 년 구원섭리를 수습해 가지고 이것이 하나로 정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거기에 비례되는 수난의 고역을 통해 가지고 하늘이 필요로 하는 실적의 준비 기반이 없어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기반을 안 닦았다면 역사와 더불어 흘러갔을 것입니다.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 흘러가고 마는 거라구요. 아무리 일본 정부가 통일교회를 떠들어 가지고 없애려고 하더라도 그들이 바라보는 관(觀)은 일본이에요, 일본. 세계의 뿌리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본 식구가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나서서 3개월만 흔들어 대면 지금까지 떨어졌던 일본 사람들을 완전히 복귀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러냐 이것입니다. 일본을 중심삼고 전후로 관계되어 있는 미래상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