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랑의 채찍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5) 사랑의 채찍

요한계시록에 보면 차든지 덥든지 해야지 미지근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사랑의 세계에서 미지근한 태도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매를 들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자식을 기를 때 사랑을 주었는데도 잃어버렸을 때는 차갑게 대해 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잘못했을 때 여러분이 꾸지람을 안 해주면 자식들은 분별력을 잃게 됩니다. 선생님이 좋아 보여도 다른 한편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에 대해서는 무자비합니다. 그러나 선에 대해서는 몇천 도의 용광로처럼 뜨겁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어느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을 때렸다는 이유로 감옥에 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미국은 이제 망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진해서 때려서라도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달라고 해야 합니다.

한국의 속담에 미운 사람에게는 떡 한 개 더 주고, 예쁜 사람에게는 매를 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바른 전통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채찍이 아픈 것을 잊고, 그 사랑 앞에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27)

사람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상금을 주는 것이 아니고, `이 녀석아, 왜 그랬어` 하고 도리어 혼을 내게 됩니다. 이웃 동네 총각 같으면 잘못해도 모르는 체 하겠지만 자기 자식 같으면 `종아리 걷어!` 해 놓고 때리면서 `이 녀석아, 그것 잘한 거야, 못한 거야`라고 하게 됩니다.

그것은 때리는 것보다도 더 많이 생각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주는 것보다 더 때리면 그것은 죄입니다. 자기가 생각해 주는 것보다 더 때리면 원수가 됩니다. 원수 중에도 큰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몽둥이를 든 것보다 더 사랑하지 못하는 자리에서 때렸다가는 전부 다 깨져 나갑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 사랑하는 자리에서 때리면 괜찮습니다. 즉 사랑을 열만큼 하고 다섯만큼 채찍으로 때리면, 다섯만큼의 사랑이 남아 있으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자식을 회개시키기 위해서는, 옛날 사랑하던 그 사랑보다도 더 큰 사랑을 갖고 나타나서 사랑하게 되면, 그 불량배 같은 자식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식에 대해서 자기가 길러온 공을 자랑하면서 자식을 세 번만 나무라면, 그 자식은 보따리를 싸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식에 대해서 뼛골이 녹아나는 눈물을 흘리며 더 큰 사랑을 가지고 사랑하게 될 때, 그 자식은 돌아서는 것입니다. 더 큰 사랑은 작은 사랑을 전부 다 소화·통합시킬 수 있는 주동성이 있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29)

세상에서도 자식이 피곤해한다고 공부하지 말라는 부모는, 진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를 때려서라도 잠자지 말고 공부하라고 해야 합니다. 왜 그런가? 지금 잘되자는 게 아니고 미래에 잘되자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큰 꿈을 걸고 그러는 것입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는 데에 있어서 참사랑으로 낳고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가정이 하나 되고, 가정을 중심삼고 나라를 사랑하면 그를 애국자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교육을 시키고 올바르게 크라고 `사랑의 매`를 들기도 합니다. 잘못했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꾸중을 듣거나, 매를 맞았다고 하여 불만을 갖거나 항의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서 은연중 자중하면서 반성하고 고군분투 노력하여 잘못된 점을 고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바르게 성장하여 하나님이 계시는 센터에 접근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