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새로운 조국의 정초석을 놓자 - [8대교재교본] 천성경 환태평양섭리

나. 새로운 조국의 정초석을 놓자

인간의 힘, 인간의 지혜, 인간의 문화, 그 무엇 가지고도 진정한 의미의 평화의 세계나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바랄 수 없는 시점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세계 문화를 해결하는데 제일 중심문제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확실히 해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온 인류가 알고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 곳을 지향하는가를 알게 될 때 그 세계는 그야말로 하나의 세계요, 평화의 세계요, 이상의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56-131, 1972.5.14)

우리 통일교회가 다른 것이 이겁니다. 통일교회는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하듯이 형제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버리고라도 국가를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나라도 버려야 합니다. 또, 하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계까지 버리자 이겁니다. 더 멀고 큰 것을 위해 나의 가깝고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주류사상입니다. (100-80, 1978.10.8)

여러분은 민족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세계주의자가 되겠습니까? 종교는 세계주의뿐만이 아닙니다.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가 아니라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나 민주주의는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까지 좋게 하자는 주의와 인간만 좋게 하자는 주의는 어느 것이 더 좋습니까? 하나님도 좋고 인간도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주인을 빼 버리고 종들끼리만 좋아하는 주의가 좋아요? 종교는 하나님까지도 좋게 하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41-44, 1971.2.12)

최후에 남을 사상이 무엇이냐? 세계를 위해서는 자기 나라나 백성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는 운동,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운동만이 최후에 남을 수 있는 주의가 될 것이고, 사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를 넘어설 수 있는 초민족적인 운동을 세계적으로 제시하고, 초민족적으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리를 혹은 세계인이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떻게 모색하느냐 하는 주의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53-24, 1972.2.4)

앞으로 이 세계를 이어받을 주의 사상은 자기 국가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겠다고 하는 주의·사상입니다. 그런 사상을 가진 나라, 그런 새로운 운동을 중심삼은 국가와 국민이 등장하게 될 때, 이 세상에는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현현할 것입니다. 나라를 넘어서지 못한 국가관, 역사관은 하나님의 이상세계를 인계 받을 수 없습니다. (51-44, 1971.11.4)

황인종은 맏아들이요, 흑인종은 둘째 아들이요, 백인종이 셋째 아들인데, 이들이 싸우는 것을 한국이 통일사상을 통해 통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위주로 한 이상적 조국이 창건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비로소 평화의 세계, 통일의 세계, 승리의 세계로 수습되어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상에 천국을 형성함과 동시에 하나님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천상천국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을 지상에 모시고 통일된 하나의 천국을 형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사명임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기반 밑에서 비로소 부모와 하나 됨으로써 평화의 천국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79-84, 1975.6.1)

통일교회는 도대체 뭐냐? 우익을 안고 좌익을 안고 이것을 서로 붙들고 어디로 갈 것이냐? 여기에서 투쟁의 세계를 넘어 하나님이 인도하는 행복의 세계로, 유토피아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걸 안고 평면적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체제에 의해서 몰락하고 실패했던 것을 통일교회가 사상적으로 전부 수습할 수 있는 논리 체제를 갖춤과 동시에 이것을 품고 횡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영적 체험의 기반을 중심삼은 초월적 실체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면에서의 인본주의나 물본주의, 지금까지 과거의 모든 신본주의도 체계적으로 이론화시켜서 그것을 통합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짐과 동시에 종적인 면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연결해 나갈 수 있는 초자연적인 체험의 종교사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62-101, 1987.3.30)

여러분이 바라는 그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그 나라는 오늘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와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이와 같은 나라는 어차피 작별을 고해야 할 나라입니다. 여러분이 이와 같은 나라와 인연이 있다면 죄악의 인연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나라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결부될 수 있는 선의 인연을 본래부터 맺지 못한 타락한 인간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37-218, 1970.12.27)

나라가 없으면 국적이 없는 것입니다. 나라가 없으면 입적할 수 있는 터전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을 편성해서 새로 입적해야 합니다. 이 지상에 하늘나라를 편성해서 그 국적을 가지고, 애국애족하는 참되고 선한 부모의 혈통을 이어받은 승리적 아들딸로서 자기의 족속 혹은 가족을 거느리고 살다 가야 천상세계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리입니다. (58-145, 1972.5.22)

나라가 있어야 비로소 천추만대의 우리 후손 앞에 고이 남겨 줄 수 있는 전통도 남는 것이요, 우리가 피땀 흘린 모든 노력도 남는 것이요, 하나님의 승리를 축하할 수 있는 기념탑이 이 땅 위에 생기는 것이요, 모든 영광의 흔적이 이 땅 위에 남을 수 있는 것이지, 나라가 없으면 다 허사가 됩니다. 오늘 세계 기독교에 남겨진 십자가라든지 모든 문물도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나라가 없게 될 때는 전부 강에 띄워야 되고 불살라 버려야 됩니다. 사탄의 농락에 쓰러져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문제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55-339, 1972.5.9)

참부모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나라 없이는 못 받는 것입니다. 본래 아담은 한 사람이라도 나라의 시작입니다. 사탄세계의 사탄나라보다 나은 나라가 있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되 대신 받지, 직접 받는 자리에 있지 못합니다. 참부모님의 사랑은 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나라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은 사탄이 남아 있고 사탄나라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올라가야 합니다. (90-116, 1976.10.21)

우리가 찾아야 할 조국이라는 것은 오늘 이 땅 위에 있는 것처럼 어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 나라와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가 그 나라를 이어받으려면 그럴 수 있는 사상적인 주체성을 가진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그 주체적인 사상은 절대적인 창조주의 사상과 일치되는 사상이어야 합니다. 절대자가 원하는 나라가 있으려면 그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그 나라 국민이 일치되기를 바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성을 갖추고 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49-93, 1971.10.9)

한 나라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주권이 있어야 하고, 백성이 있어야 하고, 국토가 있어야 합니다. 하늘나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권을 대신한 것이 부모이며, 백성을 대신한 것이 아들딸이고, 국토를 대신한 것이 나라입니다. 이 중의 어느 한 가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35-279, 1970.10.25)

나라가 형성되려면 국토가 있어야 하고 백성이 있어야 하고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주권은 무엇이냐? 근원적인 하나님과 인연 맺는 것입니다. 나라를 치리하는 사람들은 백성이 깊이 잠든 다음에 하나님과 인연 맺어가지고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권자는 백성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백성과 하나 되어가지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나라는 번영하는 것입니다. (30-88, 1970.3.17)

아무리 큰 국가라 하더라도 사람을 닮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닮은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국가는 사람을 닮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인(天地人)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26-185, 1969.10.25)

내가 가고 오는 것도 그 나라를 찾기 위한, 조국광복을 위한 건국의 공신이 되기 위해서 그러한 사명을 짊어지고, 혹은 하늘의 밀사로서 지령을 받아 오늘날 악한 세상에 와서 이 놀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여러분이 앞으로 찾아오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그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50-255, 19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