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 하는 인간들을 안다고 해야 했던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모른다'하는 인간들을 '안다'고 해야 했던 예수

그러면 이제 남은 것이 무엇이냐? 남은 것이 무엇이냐하면, 밤기간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아침이 되어야 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다시 저녁과 같은 기간이 남아지게 되었으니 이 밤 기간을 책임져야 할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내준 연고로 우리가 그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밤 기간의 책임을 완결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사탄을 이긴 승리의 기준을 세우셨듯이 오늘날 이 땅에 남아진 수많은 크리스찬들은 밤 기간의 싸움의 고개를 넘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이 밤 기간의 고개를 넘어가지고 여러분 자신들이 예수를 본받아 부활하여 그와 더불어 새아침의 영광을 누리는 시대가 뭐냐 하면, 소망의 재림시대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30여 평생 이 땅을 위해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땅을 위하여 땅의 이 인류를 위하여 오셨기 때문에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은 반대할지라도, 땅 위의 인간들은 '모른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안다'하는 입장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을 거쳐 갈보리 산상에까지 나갈 때에 따르고 있던 제자들까지 예수를 버렸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예수를 '안다'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느 한 제자도 예수를 '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안다'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으나 땅을 위하며 예수님은 오셨기 때문에 '모른다'하는 땅 위의 인간들을 대하여 '안다'하는 입장을 세우셨으니, 부활하셔서 갈릴리 해변가로 제자들을 찾아가신 것이 그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땅 위의 인간들이 알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남겨 놓고 40일 후에 다시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우리가 '모른다' 하는 입장에 있을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안다'하는 입장에 계셨으므로, 예수님을 몰라보는 땅에 살고 있을지라도 예수님을 '안다'하는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께서 왔다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인간들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아가는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갈릴리 해변가로 예수가 사도들을 찾아 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찾아 주신 예수님의 그 은사에 보답하기 위해서 신앙자들도 2천년 동안 예수가 가신 하늘을 향하여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생활이 오늘날까지 2천년 동안 계속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은 무엇을 위해 하늘나라에 가셨던고. 땅을 위하여 오셨던 예수님이 이루어야 할 것은 하늘의 뜻이기에 영계에 가셔서도 하늘의 뜻을 위하여 지금까지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땅을 위하여 오셨던 예수께서 땅 위에 '안다'하는 기준을 세워 놓으시고도 영계에 가셔서, 즉 무형세계에 가셔서 '안다'하는 기준을 세워 놓지 않으면 인간들이 '안다'하는 세계에 머물 수 없겠기에, 오늘날까지 2천년 동안 영계에서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안다' 하는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신다고 했는데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시는가. 피땀어린 기도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땅 위에서 예수님을 안다고 하면, 예수께서 영계에 가셔서 그들을 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 하나님 앞에서 안다고 할 수 있는 입장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인간들이 갈 수 있는 영계가 아버지 앞에서 인정되지 않겠기에, 예수님은 오늘날까지 영계에 가셔서 하나님 앞에 우리들을 '안다'하는 수고의 기도를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을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 일을 거친 이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어떻게 오실 것인가? 오실 때에는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을 합해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을 대신 책임지고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도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셨다가 승천하여 천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그 예수님이 넘으셨던 고개를 따라서 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2천년의 밤 기간을 거쳐 부활의 아침에 해당하는 이때에 있어서 가신 예수님이 하늘에서 환영하는 하나의 중심을 세워 가지고 다시 오실 때에 여러분들은 그 예수님이 땅을 향하여 오시는 것을 마음으로 느껴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믿는 사람들의 신앙 형태는 하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사모해 왔습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의 우리들의 신앙의 모토요 표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