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는 입장에 서는 것과 복의 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몰리는 입장에 서는 것과 복의 인계

그러면 오늘날 만일에 그러한 뜻이 나타나 있고 천륜을 대신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 있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그곳을 간절히 소망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그러한 천륜의 도리를 중심삼은 뜻이 나타난다 할진대는 그 뜻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각오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늘의 사랑의 실체로 모든 인류의 신랑으로 서기까지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다 잊어버리고 하늘의 사랑에 취해 사신 것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뜻이 한민족에게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뜻이 이 민족 위에 나타난다면 여러분 자신들은 개인적으로 몰리게 되고 나아가서 세계 앞에 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몰림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으리라고 나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이 몰리는 입장에 서는 것은 나를 망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개인에 연하여 있는 복을 나에게 인계하여 주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 연하여 있는 세계적인 복을, 사회가 가진 세계적인 사회의 복을, 교회가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회의 복을, 국가가 가진 세계적인 국가의 복을, 더 나아가서는 천주에 간직되어 있는 천륜의 복을 인계해 주기 위하여 그러한 서글픈 자리에 놓인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끝날에 천륜의 법도까지 밟고 올라서 하나님의 뜻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할진대는 생사를 넘어설 수 있는 각오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원수에게 복을 빌었던가. 하늘편에서 원수인 사탄에게 복을 빌어주면 원수인 사탄일지라도 하늘편에 무엇을 내주어야 됩니다. 응당 모셔야 할 하나님인데도 불구하고 천리를 배반하고 자기 주권을 내세워 가지고 하나님을 대신하겠다는 자가 사탄이었지만 인간이 원수를 사랑한다는 마음만 있으면 사탄들은 근본적으로 파멸되어버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대해 오히려 복을 빌어 주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배척받고, 사회적으로 배척받고, 국가적으로 배척받고, 세계적으로 배척받았지만 그들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외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또 어찌하여 그러한 말씀을 하셨던가? 사탄권내에 있는 원수까지 빼앗아 오자니 그러한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원수들이 때릴 때, 오히려 그들을 위하여 하늘을 대신하여 손을 들어 복을 빌어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까지도 하늘이 임재할 수 있는 안식의 터전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정신이 그와 같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오늘의 기독교 신자들은 일대일의 억울함을 참지 못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혼자서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가정의 십자가와 핍박을 참지 못하면 가정보다 작은 천국에 갈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사회의 핍박을 넘고 국가와 세계의 핍박을 넘어설 수 있어야만 보다 차원 높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당시 인류에게 또는 후대에 믿는 성도들에게 소개해 주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의 마음은 어느 단계에 고착되어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새로운 우주의 창설자이기 때문에 낡은 것을 가지고서는 안됩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것을 가져야만 된다는 것이에요. 우리들은 이런 신념을 가지고 한 마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서 내가 말하는 것이 내 개인을 위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먹고 마시는 것도 내 자신을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24억 인류를 위해서 먹는 다는 신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뜻을 지닌 무리가 많다면, 그들이 세계를 뒤집어 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넘어 우주적인 통일의 이념을 가지고 섭리해 나오시기 때문에 바로 그러한 이념을 가진 민족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을 세계에서 제일 가는 민족으로 세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