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림받는 무리를 중심삼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몰림받는 무리를 중심삼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오늘날 세계를 바라볼 때에 하나님을 불신하는 공산주의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들이치는 죽음의 마당에 예수의 편이 되었던 오른편 강도가 나타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공산주의가 자기들의 모든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학살주의로 나가고 있는 데, 그 학살이 민주진영의 편 될 수 있는 조건의 제물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렇게 온 인류를 골고다노정으로 몰아내는 데, 이 길을 넘어야 할 오늘날 기독교인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세계 앞에 골고다의 길을 먼저 나서는 무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온 기독교의 선봉에서 몰림받는 무리, 사도들 앞에 몰림받았던 바울, 유대인 앞에 몰림받았던 강도, 로마교황청 앞에 몰림받았던 신교가 있었듯이, 오늘날 세계적인 신개혁파의 입장에서 몰림받는 무리들이 나오지 않을 것인지 항상 살펴보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역사가 입증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20세기의 새로운 개혁종교 단체로서 20세기의 모든 주의와 사상으로부터 몰림받아야 합니다. 민주 진영, 교파주의적 상황의 이 세계에서 몰림받는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늘의 이념을 갖고 나온 국가가 있다면 그 국가도 역시 세계 앞에 강도와 같이 피를 흘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3·8선을 중심삼고 6·25동란을 통해 세계의 생사 운명을 걸어놓고 좌익과 우익이 부딪쳐 피를 흘리는 입장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할 때, 오늘날 민주주의의 골고다노정이 오른편 강도의 신세와 비슷하지 않다고 말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한민족 앞에 한이 있다고 할진대는 , 이제 무엇을 붙들어야 할 것인가? 주님의 사상을 붙들고 싸울 때가 아닙니다. 돌아가신 예수의 골고다의 심정을 지녀야 되겠고, 뜻을 알고 민족이 배반한 심정, 역사적인 배반의 심정, 세계적인 배반의 심정을 지니고, 당신이 고난길을 가지 않게끔 내가 대신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민족이 예수의 영광을 찬양하겠다는 심정을 지니던 오른편 강도와 같은 일면의 심정을 지닌다 할진대는 , 골고다의 죽음길에서 다시 사신 예수를 맞아 가지고 부활의 영광시대에 들어가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의 여러분들, 핍박받는 다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몰리고 몰리다 보니 예수의 심정을 알겠고, 예수를 만나고 보니 죽음의 골고다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동산에서 그 간절한 기도를 드리던 심정까지 알게 됩니다. 예수께서 몰림의 극단에 서가지고 하늘과 일치하여 부활의 은사를 일으켰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몰림받는 다면 여기에서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계적인 이념을 가졌다 할진대, 세계적으로 몰리고, 국가적으로 몰리고, 교회적으로 몰리고, 사회적으로 몰리고. 가정적으로 몰리고, 개인적으로 몰리지만, 여기에서 남아지는 무리가 되어야만 우주적인 부활시대에 우주적인 골고다의 길을 넘어가지고 오시는 주 앞에 신부의 자격을 갖고 부활의 권능을 대신할 수 있는 하늘의 본연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여러분들은 참다운 친구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참다운 가정과 참다운 스승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참된 주의, 참된 국가, 참된 세계를 찾아 헤매였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보면, 여러분은 그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입장을 상실하였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내가 참된 친구를 찾고자 원할진대는 , 친구의 골고다에 있어서 참된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겠고, 참된 가정을 찾고자 할진대는 가정의 골고다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국가 또는 세계적인 골고다의 노정에 있어서도 여러분은 예수와 같은 심정을 품고 골고다의 길을 책임지고 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생명문제를 맡기고 의탁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감당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세계적인 문제를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세계적인 골고다의 노정에 있어서 하늘 앞에 친구가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