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이 그 말씀을 찾는데 있어서, 하나님은 우주를 초월해서 존재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피조만물도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연을 벗어나가지고는 완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의 집을 짓는 데도 모든 재료를 연결시키고 서로 연관성을 갖게 해서 지어야 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제 성경 66권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찾아야 되었고,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을 알아야만 내 마음과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이 완전히 나타나 있지는 않습니다. 성경에 `천국이 네 마음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과연 `천국이 내 마음에 있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런 사람이 어디에….

오늘날 그런 것들을 찾아야 할 우리들, 여기에서 생각해 볼 때, 좋은 성경귀절을 외는 사람은 많습니다. 훌륭한 명문구들을.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을 알려면, 만민의 구주요 만인간의 참아버지로 오셨던 예수님께서 왜 이 땅 위에서 슬퍼하셨는가,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엇을 제일 슬퍼하셨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알야야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을 알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일 억울하고 분하고 고통스러워했던 것이 무엇이냐, 그 곡절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예수님을 대해 `당신의 심정과 마음이 이러이러하지 않습니까? 내가 그 심정과 마음을 아옵니다'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참다운 인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하나를 찾기 위하여 지금까지 슬퍼하시고, 고통당하신 그 역사적인 내용이 이러이러했다, 시대적인 내용일 이러이러하다, 나아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전세계의 인류가 허덕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슬픔의 길을 걸으시고, 고통의 길을 걸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후에야 부활의 기쁜 한날을 맞이하셨는데, 하늘 대해서는 기뻐할 수 있었으나 땅의 인간들을 대해서는 기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부활의 한날을 맞은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하나님을 대해서는 `아버지시여!'하고 하며 기뻐하실 수 있었으면서 인간들을 대해서는 기뻐하실 수 없었던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정을 붙들고 하나님의 마음을 붙들고 눈물흘리며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땅위의 인간들은 그러한 예수님을 붙들고 기뻐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인간들을 대해서 기뻐하시지 못한 것입니다. 부활의 영광권내에서 하늘이 즐기시는 그 자리에 인간이 참석하여 즐길 수 있었던들 2천년이라는 서러운 역사과정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곡절의 심정을 가지고 부활하신 예수, 그 예수님의 부활의 모습을 막달라 마리아가 뵙고 `오 주여' 하며 붙잡으려 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를 붙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웬 말입니까? 인간이 아무리 예수를 붙들려고 해도 예수의 슬픔과 고통을 알지 못하고 예수의 마음과 심정을 알지 못하고는 예수님과 하나될 수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물질이나 주의를 버리고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반대한 무리들이 어떤 무리들이었습니까?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이념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라도 예수님의 심정을 알려고 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심정은 자신을 위하려고 한 심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려고 한 심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정을 마음에 간직하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려고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