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메시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이 메시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그 애국자들이 압제하에서 모든 조건에 대항해 싸워나왔던 것은 물론 민족을 사랑하고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승리의 한날을 바라며 소망하는 마음과 그 승리의 한날이 기필코 올 곳을 믿는 강한 마음이 있었던 고로, 그런 압정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의 나라를 찾는 데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천적인 이념을 찾는 데 있어서는 더더욱 변치 않는 신념과 변치 않는 동지애를 가지고 성토(聖土)를 소망하고 하늘을 대신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런 무리가 세상에 없다면 이 세상은 하늘과 인연을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역사적인 흐름에 동반하여 하늘이 섭리하시는 뜻을 받들고 나온 수 많은 종교인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역사를 거쳐 오면서 사탄과의 혈투전에서 비참한 희생의 제물이 되었던 기독교인들이 바로 그런 무리라는 것을 우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 4천년 역사로부터 예수 이후 신약 2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 이념에 대해 꿈도 안 꾸고, 또, 이방 사람들은 전연 생각지도 않은 것에서 하늘의 가르침을 따르다 죽은 사람이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이념을 찾아가는 데에 있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역사노정에서 하늘의 이념을 찾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희생되어 나왔던 무리와 이에 반해 국가를 위하여 싸우고 희생해 나온 무리는 어떠한 귀결점에 도달할 것인가. 이것이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궁금한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세계정부주의시대가 온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정부형태, 하나의 이념의 세계를 향하여 역사는 흐르고 있고, 이 둘은 오늘날 가까이 접근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화합하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니 우리는 이를 어찌해야 할 것인가.

여기에서 여러분은 역사노정에서 하늘을 위하여 무참하게 피를 흘렸던 무리, 하늘의 이념을 붙들고 싸워 나왔던 그 무리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땅을 빼앗고 주의를 세워 인간을 포섭하는 시대는 반드시 지나갈 것입니다.

종교는 이미 어떤 형태를 갖추어서 하늘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인간의 소망은 그 자리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그치고 말기 때문에 역사상에 수많은 충신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오늘날 역사가 빛나는 이때에, 세계가 움직이는 이때에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한국의 사육신 같은 분들이 세계적인 차원에서 자랑할 무엇이 있습니까? 민족적인 차원에서만 자랑할 수 있는 분들인 것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2천년 전의 예수님과 우리를 비교해 본다면 예수님은 어떠한 분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국가를 통치하고 세계를 통치하고 인류를 통치할 수 있는 이념과 자격을 가지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셨으며,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주장하신 분입니다. 그 이상 또 할 일이 있습니까?

과연 메시아의 자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제후의 아들 딸이 되고, 세상의 어떤 주인의 아들 딸이 되기를 고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창조주를 걸어 놓고 자기가 그의 독생자라 하셨으니 과연 메시아의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어떤 어려움에도 탄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그가 인류 앞에 남긴 최대의 공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신념을 갖고 어떠한 억천만 가지의 어려운 폭풍우가 부딪쳐 와도 그 자리에서 충신의 절개를 세워 놓으셨던 연고로, 오늘날 만민의 메시아로 찬양받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심을 붙들고 하나의 이념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생애를 바치고 나선 예수, 그는 그 길을 막는 부모도 `갈대로 가라' 민족도 `갈대로 가라' 종족도 `갈대로 가라'교단도 `갈대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붙드신 것은 세계와 인류였습니다. 그는 세계와 인류를 붙들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부모, 형제,교단, 민족이 갈대로 간다해도 그 앞에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 세계요 인류였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중심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세계앞에 필요한 분이요, 이 인류 앞에 필요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늘을 붙들고 하늘을 위해 살다가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하나님께도 필요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하늘 땅에 필요한 분이시니 메시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