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에 대한 자각과 신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소망에 대한 자각과 신념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믿는 신도들은 땅 위에 남아질 수 있는 어떤 소망을 붙들고 사는 것보다도 영원한 세계에 남아질 수 있는 소망을 붙들고 사는 것이 얼마나 더 귀한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도들은 신앙생활을 통하여 중요시해야 할 그 영원한 소망을 중요시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소망을 붙들고 그 소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참다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선지선열들도 죽음의 길을 개의치 않고 그 길을 갔습니다. 모든 사람이 비웃는 것도 개의치 않고 갔습니다. 핍박도 개의치 않고 갔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이 그 모든 어려움의 길을 걸어간 것은 그들이 어느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소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소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을 통하여 자기 심중에 연결되어 들어오는 간절한 소망을 가졌던 연고로, 죽음의 길 핍박의 길 고난의 길을 개의치 않고 갔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믿는 신자들은 소망에 불타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 이루어질 소망만을 갖고 믿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 소망을 현실로 끌어들여 현실 생활권내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진정으로 승리한 신앙자라고 볼 수 있으며, 땅 위의 어떤 소망을 가진 자가 아니라 영원한 소망을 가진 자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런 소망이 거짓이라면, 수천 년 동안 하늘이 인간들에게 하늘 대한 소망을 가지라고 강조하였던 이 모든 사실들이 거짓이라면, 하늘은 말할 수 없이 거짓된 존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을 기만하여도 이 이상 더 기만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인간들은 지금까지 마음으로 선한 것을 동경하고 더 좋은 것을 동경해 나왔습니다. 오랜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하늘을 잊지 못하고 그 마음으로 사모하며 몸으로 노력해 나왔습니다. 하늘은 누구나 다 동경해야 하는 것이요, 모든 인간이 지향해야 할 하나의 목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인류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늘을 소망의 기준으로 대하여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에게는 하늘을 소망하는 사무친 마음이 환경을 뚫고 나가도록 충격을 주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주는 이런 충격의 횟수가 줄어든다 할진대, 여러분은 죽음에 봉착하여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세상적인 모든 소망을 다 저버리고 영원하신 하늘의 소망을 붙들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세상을 중심한 일체의 소망을 밀어낼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런 신념이 없다 할진대 여러분의 신앙생활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통의 길, 핍박의 길, 혹은 죽음의 길을 걷지 않는 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영원한 소망을 찾아 나서는 데 있어서, 내적 외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부딪쳐 오더라도 이 소망과 바꿀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렸을 때 품은 뜻을, 싸우는 중에도, 싸우다가 쓰러지는 그자리에서도, 쓰러졌다가 부활한 후에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소망을 일생 동안 저버리지 않고 하늘을 붙들고 싸웠던 연고로, 예수님은 만민이 살 수 있는 소망의 길을 개척하게 되었고, 만민이 의지할 수 있는 소망의 중심존재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들은 무엇을 소망해야 되겠습니까? 죽음의 고개를 넘어 부활의 영광을 차지하고 싶은 소망, 부활의 영광을 차지한 후에는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 딸이 되고 싶은 소망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과 영원히 동거하고, 영원히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찾고 싶은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소망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무한한 십자가의 길이 있을지라도, 무한한 고통이 여러분을 휩쓸지라도 무한한 어려움의 고비고비가 있을지라도 거기에서 후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고통을 당할 것을 알고 그것을 몸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소망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여러분이 되지 않는 다 할진대 여러분은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