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기에 처한 인간의 바른 삶의 태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재림기에 처한 인간의 바른 삶의 태도

인간은 비록 타락하여 떨어졌을 망정 하나님께서 창조이념으로 세워 놓은 하나의 법도와 본성의 나를 자랑할 수 있는 자유의 이념은 창조 전부터 창조 이후 지금까지 변치 않고 하나님의 심중에 그대로 사무쳐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님의 마음은 이러이러하다고 해명한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념은 이런 것이라고 주장한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인간을 위하여 계시고 하늘을 위하여 인간을 지었다 할진대, 하나님과 본연의 인간이 살 수 있는 이념의 세계, 하나님의 심중에 감추어져 있는 본연의 세계는 필연적으로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는 정상적인 길을 걸어온 것이 아니었고, 타락한 인간을 붙들고 곡절의 노정을 거쳐오셨음을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를 중심한 역사를 더듬어보면, 가인 아벨로부터 지금까지 하늘을 불신하는 인간들을 이끌고 곡절의 노정을 거쳐오셨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은 최후에는 하나의 이념세계를 향하여 달릴 것이고, 하늘은 그 이념세계를 향해 오늘도 내일도 허덕이며 가야 한다고 재촉한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늘이 세우고자 하시는 이념과 우리가 찾는 이념이 상봉하는 순간이 인간의 소망의 순간이요, 하늘이 이끌어 오신 섭리의 목적임을 우리들은 재인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하늘은 신앙의 길을 찾아 나가는 종교인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끝날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날이 재림의 날이요, 그날의 주인공이 재림주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따라서 그 한날이 하나님의 소망의 종착점이요, 인류의 소원 성취의 종착점인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날을 맞이해야 할 우리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인고. 문제는 여기에 귀착됩니다.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인가? 이제까지는 진정으로 이것을 깨우쳐 줄 수 있는 논리도 없었고, 종교도 없었고, 심정을 수습해 주는 친구도 없었습니다. 이런 자리에 처해 있는 인간들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의 형태가 변하고 있고, 주의와 사상도 장소와 시기에 따라 변해 가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나, 전체의 이념을 대신하여 나설 수 있는 나, 변치 않는 나를 찾아가는 것이 신앙의 길이라 할진대, 우여곡절의 길을 가야 하는 천차만별의 지상세계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심정은 무엇이뇨, 어떤 행로를 걸어가야 할 것인고, 우리가 수습하여 세울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들은 너나할것없이 염려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 될 때 끝날을 바라보는 우리들, 내가 기다리는 태양이 어느 곳에서 솟을지 알 수 없는 이때, 여러분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가, 어디를 살필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조심조심 온 정력을 기울여 동방의 해 뜨는 곳을 향해 자신의 마음과 몸의 방향을 맞추도록 해야 합니다.

인류의 운명이 이런 길로 종결되어야 하는 연고로, 또 이 인연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 권내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인 연고로 조심성 있게 살피면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앞에 말씀드리고자 하는 제목은 '조심히 살펴야 할 신앙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