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감동시킬 수 있는 자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부모를 감동시킬 수 있는 자녀

참아버지의 말씀이라면, 영원을 통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고 우리의 생활환경을 넘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악한 생활환경이 참다운 말씀을 삼켜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참다운 말씀이라면 악한 세상의 무엇으로도 그 말씀을 제재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지고 악한 환경을 넘고 또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을 유발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가 혼란상태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마음을 갖고 오시는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식을 대하여 진정한 말씀을 하실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 것인고? 어디엔가 그러한 곳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 곳을 찾아야 됩니다. 만일에 그러한 자리를 찾아서 말씀을 듣는다면 어떨 것인고? 천번 들어도 새로울 것입니다. 참다운 선의 가치로써 영원을 통할 수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말씀을 찾지 못한다면 참다운 자녀가 못 됩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갈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거기에 사랑이라는 명사를 하나 더 붙여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랑이니……'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않고는 아버지에게 갈자가 없다 하였으니, 말씀을 통하여 문제되는 것은 말씀의 본체입니다. 말씀하시는 그 자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자체는 누구뇨? 참아버지입니다. 이 참아버지 앞에 참자녀의 입장으로 서려면 참말씀을 찾아 들어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참부모를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 참부모의 말씀, 영원한 가치와 인연맺게 해주는 참다운 말씀의 가치를 느껴 보았습니까? 못 느껴 보았다 할진대, 참다운 가치의 말씀을 하시는 아버지가 오셔도 모릅니다. 이러한 참다운 말씀의 가치를 밝히 알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땅 위의 인간들은 참아버지의 말씀을 찾아나가야 됩니다. 참아버지의 말씀, 참말씀을 찾아 나가야 됩니다. 그 말씀은 예수의 심정이 동하는 말씀이요, 또한 6천년 동안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심정이 동하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이 땅 위에 나오게 되면 6천년 곡절의 역사를 밝혀줄 것이요, 하나님의 분함과 하나님의 억울함과 하나님의 원통함을 밝혀줄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정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자식이 부모를 감동시키려면 자기의 요구와 소원가지고는 안 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고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아 가지고 부모의 고통이 내 고통이요, 부모의 수고가 내 수고라고 느끼면서 부모의 역사를 말해야 합니다. 이런 자식이 되어야 부모를 감동시킵니다. 이러한 자식을 대하는 부모는 가슴이 터져 나갑니다. `오냐, 내 아들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가슴속 깊이 묻혀 있는 한을 속속들이 폭발시켜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찾기 위해 수고하신 것을 낱낱이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나를 찾기 위해 이러이러하게 수고하신 아버지!'하면 그 한 마디에 하나님은 `오, 사랑하는 내 아들아!'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을 보고 울고 십자가를 붙들고 우는 자는 많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붙안고 우는 자는 없습니다. 이 땅의 기독교 신자가 대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십자가를 붙안고 울 것이 아니라, 십자가까지 넘아가면서 참고 사랑해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붙들고 울어야 합니다. 그런 자는 천국 갑니다. 십자가가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이길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랑의 힘이 구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