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心田)을 계발해야 할 인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심전(心田)을 계발해야 할 인류

끝날에 접어든 이 시대에 있어서 여러분은 양심의 잠꼬대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의 잠꼬대를 박차고 때와 시대를 분별하여 자기의 마음밭을 계발할 수 있는 하나의 곳, 하나의 둥지, 하나의 이념적인 터전을 여러분의 생애에서 갖추지 않는다면 여러분이나 이 민족은 불쌍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 삼천만 민족이 이런 혼란된 세상에서 그러한 이념을 갖추게 된다면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의 문화, 세계의 역사, 세계의 모든 주권은 없어질망정 새로운 문화시대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민족만 된다면 그 민족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이상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그 민족을 동기로 하지 않으면 안 될 민족이 된다면, 그 민족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주권도 문제없고 큰소리치고 이들도 지배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죽어도 좋다고 하는 때가 되면 그때가 끝날입니다.

이제 끝날이 왔으니, 여러분은 심전을 계발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새로운 각오를 하는 데는 어떻게 해야 되느뇨? 눈물의 길이든 죽음의 길이든 자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해야 합니다. 죽고 사는 것을 초월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도 맨 처음 복음을 선포하러 나설 때 비장한 결심을 하셨습니다. 잠들어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깨워야 할 예수의 심정은 불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들의 잠을 깨우려하지 않았습니다. 자고 있는 그들을 깨우려 한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집을 헐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주의입니다. 살고 있는 집이고 성전이고 다 헐어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자꾸 자고 있으니 집부터 헐어 버려야 되겠다는거예요.

인간이 살아가는 근본은 심정입니다. 사랑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이 부모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부부끼리 사랑하고, 누구를 사랑하고 하는 것들을 뒤엎어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0:37-38)˝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인간들의 잠든 양심을 깨우치기 위해 심정혁명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4천년 역사노정에서 수많은 선조들이 수많은 주의를 외쳤지만 어느 누가 부모나 형제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고 했습니까? 예수님은 심정혁명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땅 위에 엉클어져 있는 것, 사탄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심정의 힘으로 혁명하려니 반대를 받았지요.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에게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고 하셨지요? 당연합니다. 그 말씀 한번 잘하셨습니다.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예수를 찾는다고 할 때도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예수님을 숭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정혁명을 주장하고 나선 예수의 첫 선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