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위해 피땀을 흘려왔는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을 위해 피땀을 흘려왔는데

생각해 보세요. 그러한 신념과 각오 밑에서 여기에 나왔는데 시간도 제대로 못 지키는 여러분을 앞에 놓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냥 거꾸로 처박았으면 좋겠다구요. 여러분들 가운데는 부모된 사람도 있고 자식된 사람도 있지만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나가는 데 있어서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때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때를 못 맞추면 망하는 겁니다. 때를 못 찾으면 망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지극히 성별될 환경을 요구하고 성별된 마음을 요구하는데 여러분들은 시간도 못 지켜 가지고 뒤꽁무니에서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하늘은 그런 찬송 원치 않으십니다.

여러분은 책임이 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을 바라보고 뜻을 따라나오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들이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구경꾼 같은 사람들이 되어서 되겠느냐 말입니다. 하늘땅 앞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맹세하고 나선 사람으로서 여러분 같은 사람들을 놓고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어떻게 복 주라고 기도하겠어요? `하나님이여! 이들에게 하늘에 감추어 둔 영광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생명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할 수 있겠느냐 말이예요.

스승을 스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아버지 앞에 기도를 하더라도 떳떳하게 `아버지여, 당신이 부르시던 아들딸이 왔사옵니다. 당신이 만나고 싶어하시던 아들딸이 왔사옵니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시간이 넘으면 문을 잠가 버려야 됩니다. 여러분 같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런 여러분들을 모아 놓고 어느 기준까지 끌어올리려니 두 시간 세 시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내가 하늘 앞에 기도하고 각오했던 심정적인 기준에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예배 시간이 넘었는데 몇 명이나 모였어요? 여러분이 그러한 관념을 갖고 있으면 선생님도 주일에 여러분을 지도하고 싶지 않아요. 도리어 지방교회에 가는 것이 낫지요. 그게 마음 편하겠어요. 지방 식구들과는 심정이 맞아요. 선생님이 이따금씩 지방을 순회하면 그 한시간을 맞기 위해서, 그 시간에 참석하기 위해서 수백리 길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단 말이예요. 그런 사람에 비하면 여러분들은 하늘 앞에 저주받아 마땅합니다. 오고는 싶은데 차비가 없으니 사흘 나흘씩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밤낮없이 백리 이백리 길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번 수련생들이 본부에 와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무엇인가 하면, 본부교회 식구들이 전부다 덜 돼먹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앞으로 선생님이 지방교회에 가서 여러분의 말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길 바라거든 여러분 자신들이 지방교회의 식구들보다 더 잘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지방교회에 가서 여러분의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더 잘해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무슨 뜻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