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천상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님

오늘날 세계의 기독교를 대해가지고, 또 천상에 가 있는 잘 믿던 사도들을 대해가지고 당당하게 묻고 싶은 것이 있나니, 그것이 무엇이냐? 골고다의 성전을 어떻게 지었느냐, 예수님께서 골고다의 산정을 어떻게 가셨느냐, 골고다에서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서 제사를 드리던 예수의 심정 기준은 어떠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아들과 아버지밖에 모릅니다.

우리는 사도들을 비웃고, 이 땅에 왔었던 선지자들을 비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천상의 영인들과 지상의 성도들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내용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잡다하게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원은 나중 문제예요. 당장의 문제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법과, 성전에 들어가 속죄소 앞에서 만민을 대신하여 속죄의 기도를 드리는 법도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 담판기도를 하고 철야기도를 해야 할 때인데 `구름타고 오시옵소서' 하고 있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망상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암만 기도해 보세요. 오나. 만일 여기에서 내가 한 말이 거짓말 같으면, 이 다음에 죽은 후 나를 호출하여 `통일교회의 아무개가 했던 말인데' 하고 물어보십시오. 답변해 줄께요. 더욱 꼼짝 못하게 답변해 줄께요.

우리는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골고다 산정까지는 주님이 30평생 개척한 길이거늘 기필코 가야 합니다. 골고다 산정을 가던 주님이 세계 만방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되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저녁놀이 되었다는 사실, 얼마나 원통한 사실입니까?

그러면 예수는 언제 어디로 오시는가? 밤길을 걸어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아침 햇빛이 못 되고 저녁 빛으로 사라진 예수이기 때문에 밤길을 걸어 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밤길을 걸어온 기간이 2천년입니다. 이걸 모르고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 같아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상의 대제사장으로서의 사명도 다하지 못하고 가셨기 때문에 아직까지 제사를 지내고 계십니다. 아직까지 기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밤 길을 걷고 계시고, 천하를 방랑하면서 하늘의 아들딸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 걸음으로 개인을 찾아오셨고, 민족을 찾아오셨고, 세계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이제는 미명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옷이 빨간 옷인지 흰옷인지 분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 그릇된 것이고 어떤 것이 이상적인 것인지, 어떤 것이 합당치 않은 것이고 어떤 것이 합당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 시대, 밝은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은 끝날입니다. 예수께서 아침 햇빛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저녁 노을로 사라졌는데, 다시 아침 햇빛으로 떠오르는 시대가 되었으니 지금이 종말의 때요, 끝날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오시는 주님은 어디로 올 것이뇨? 골고다의 길로 가셨으니 골고다의 길로 오십니다. 그러면 세계적인 골고다, 끝날에 성도들이 넘어야 할 이 골고다는 어떠한 곳이뇨? 골고다라는 것은 해골의 곳입니다. 해골의 곳. 참다운 믿음의 아들딸들이 신음하는 곳이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나가는 곳입니다. 이런 곳이 골고다예요.

그러면 좌우가 혼란된 이 세계에서의 세계적인 골고다는 어디일 것인가? 귀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머리가 있는 사람은 생각하십시오. 그만큼 얘기했으면 마음이 있는 사람은 느끼란 말입니다. 세계적인 겟세마네 동산은 어떤 곳이뇨? 그곳은 택한 무리가 살지 않았던 곳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택한 사람들은 얼씬도 하지 않은 곳이예요. 구경꾼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구경꾼들이 모여서 `잘 죽는다, 고생 잘 한다'고 비소하는 곳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