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아들딸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아들딸이 되라

우리와 하나님이 소원과 사정이 일치되어 심정이 통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시려는 것이냐? 만물을 상속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체가 되어 만물을 거느리고, 그러한 입장에서 아들딸을 낳아 그 아들딸에게 모든 것을 상속해 주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어야 아까 말한 전후, 좌우, 상하를 찾아 세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가 없고, 부부를 못 이루고, 자녀가 없으면 슬픈 것입니다. 이것을 모두 갖추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3대상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천하를 품어야 합니다.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다. 그러니 아버지께서 지으신 천주는 나의 것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소망의 심정도 나의 것이요, 현실적인 사정도 나의 것이요, 이루시려는 미래의 세계도 나의 것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랑 신부의 이념과 자녀의 명분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만왕의 왕은 다시 찾아 나오시는 것이며, 이 왕의 아들딸이 되는 것이 인간의 소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뜻을 통하기 전에는 이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세계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하나님을 중심한 천상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이요, 부부요, 형제라고 할 것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도 `누가 내 어머니며 형제냐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라고 하셨고, `너희 집안 식구가 원수다' 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맏아들을 맞아야 아버지의 소식을 알 수 있는데, 맏아들의 입장에 있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이 그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분을 맞이해서 `축복을 해주시옵소서' 하여 축복을 받아야 비로소 인간으로서 제 일보를 내디딜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만물이 나로부터 떠날 수 없게 할 수 있는 자격인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피와 눈물로 얼룩진 고통의 역사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주시기 위해 고통을 당하셨고, 조상들은 받기 위해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과 인연을 맺어 가지고 하나의 주권과 국토와 백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부모와 부부와 자녀라는 인간의 공식적인 법도를 찾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