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주인을 중심한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참주인을 중심한 세계

온다, 온다, 온다 하는데 무엇이 옵니까? 무엇이 오느냐 말입니다. 참다운 주인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주인을 중심삼은 참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생활을 통하여 참다운 생애를 살 수 있게 되고, 참다운 세계관을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생활을 어떤 생활이냐? 주인을 모시고 기쁨으로 사는 생활입니다. 이 세상의 악은 주인을 모시고 기뻐하는 그 기쁨에 밀려 떨어져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 천지에 있는 악과 천지에 있는 고통이 전부 밀려 나가 자빠지게 할 수 있는 주인을 만났을 때 기뻐하고 부풀어오르고 끓어 오르고 격동될 수 있는 마음이 되어 있습니까? 물어 봅시다. 어때요? 신앙의 길은 가면 갈수록 험한 길입니다. 알고 보면 그렇습니다.

역경으로부터 출발한 역사이기에 역경의 노정을 거쳐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정상적인 흐름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엮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웠던 주인을 만나면 그분의 손을 붙들고 억천만년이라도 놓고 싶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을 만나면 억천만년의 고통과 모든 슬픔을 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시간을 초월하여 감격할 수 있는 그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냐?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너는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이 옛날부터 고대하고 갈망하던 그 마음의 기준에 동참 하였느냐고. 그래도 지금까지 전통의 길을 닦아 나온 역사적인 위인들과 선지자들은 그 누구보다 더 간절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역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못 되게 하면 역사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더 좋은 것을 찾아 허덕이고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의 귀일점은 마음이 영원히 기뻐할 수 있고, 마음이 영원한 생활 기반으로 삼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점은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기반 위에서는 주인도 그러한 주인이어야 하고, 그 주인이 주장하는 세계도 그런 세계라야 하니, 세계는 하나의 주인을 위한 영원한 평화의 세계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념과 사상을 이 인류 앞에, 역사 앞에, 천주 앞에, 하나님의 섭리 앞에 세우기 위한 것이 지금까지의 복귀섭리요, 구원섭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