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에 통일교인이 감당해야 할 사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끝날에 통일교인이 감당해야 할 사명

이와 같은 십자가를 지고 나선 단체가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보다 더 큰 단체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어떤 단체든지 그러한 사명을 하고자 하는 단체는 반드시 배척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 길을 가는 데 집안 식구들이 반대하지요? 성경에 자기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도 `때려 죽이기 전에 가지 말라'고 반대하고 부모도 `가지 말라' 형제도 `가지 말라'고 합니다. 전부가 반대합니다. 극심한 반대를 합니다. 칼로 찔러 죽인다고도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예수가 창에 찔려 돌아가셨으니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민족적인 골고다, 세계적인 골고다까지 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길을 닦아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만물 복귀, 종 복귀, 자녀 복귀, 부모 복귀를 위해 천주를 대표한 심정을 가지고 골고다를 넘어간 것같이 골고다를 넘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품고 온 소망이 골고다에서 깨졌으니 골고다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예수의 소망이 깨져나갈 때 만물이 깨져 나가고, 가정이 깨져 나가고, 종족, 민족, 천주가 깨져 나갔습니다.

맞는 것은 승리하는 것입니다. 참아야 합니다. 참아야 해요. 한꺼번에 국가적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골고다의 도상은 개인적인 골고다, 가정적인 골고다, 종족적인 골고다, 민족적인 골고다, 국가적인 골고다, 세계적인 골고다까지 있습니다. 우선 종족적인 골고다의 기준까지라도 반드시 넘어가야 됩니다. 소생, 장성, 완성의 기준까지 가야 합니다. 이 골고다를 넘어가야 할 것이 오늘 우리 통일교회가 담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이것을 위해 싸워 나가야 하는 기간이 이 3년 기간입니다. 알겠어요?

우리가 이 골고다 산정에서 싸워 나가게 될 때에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나 깨나 먹을 때나, 모든 전부를 그것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도 그것을 위해서 흘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져야 할 때에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나에게서 이 잔을 피하게 하옵소서' 하시며 눈물을 흘렸지요? 왜 그랬나요? 자신이 그런 길을 가게 되면 자기를 따르는 성도들도 모두 그런 길을 가게 될 것을 생각하며 눈물지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놓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시는 주님은 현실을 놓고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현실을 놓고 뼈에 사무치게 기도한다는 거예요.

주님이 당하신 분함과 원통함을 당해 봐야 합니다.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의 자식들까지도 이런 고통과 원한을 맛보게 해야 합니다. 자기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까지도 그런 고통을 맛보게 해야 합니다. 가정뿐만 아니라 자기의 종족까지도 그러한 고통을 느껴봐야 합니다. 민족까지도 그러한 고통을 느껴 보게 해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오시는 주님이 가야 할 십자가의 길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도해 보세요. 사실인가 아닌가.

그러면 누가 더 불쌍합니까? 예수님은 고난의 십자가를 염려해 눈물지으면서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오시는 주님을 현실에서 십자가 노정에서 고통당하고 신음하고 있는 자녀들을 놓고 `할 수만 있으면 이들에게서 십자가의 잔을 피하게 하시옵소서'라는 애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