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을 고생시킨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을 고생시킨 이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3년 동안 고생하라고 외친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망하지 않습니다. 축복받은 가정을 산지사방에 흩어 놓고 고생하는 것을 보는 선생님 마음은 아픕니다. 통곡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억제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자비한 스승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역사를 창조하는 재료를 준비하고 역사를 수습하는 전통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기에 여러분을 무자비하게 내모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몇 해 후에 많은 곳에 우리 교회가 들어가야 합니다.

헐벗고 굶주리는 입장에서 축복이라는 명사를 받아 가지고 하늘의 위신도 잊고 체면도 잊으며 살아왔습니다. 선생님이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개인을 그러한 자리에 세워서 항의할 수 있는 개인이 없고, 가정을 세워서 항의할 수 있는 가정이 없고, 민족을 세워서 항의할 수 있는 민족이 없고, 국가를 세워서 항의할 수 있는 국가가 없으면 전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철석같은 원칙입니다.

이런 철석같은 원칙으로 만들어 놓은 그 세계는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이상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 길을 나설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개 이상의 고통이 올지라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와야 할 한의 소원을 남겨 놓고 갔으니 내가 그 소원을 이루겠다고 하는 결의를 하며 심각히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걸 생각할 때에 오늘 통일교제단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예수님과는 아무런 거리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가는 방향은 세상과는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의 생활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30억 인류 앞에 정성이 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고 후손을 위해야 합니다. 이런 무리가 하늘의 아들딸입니다. 이런 무리를 찾아 세계사적인 사상의 기반을 한반도를 중심삼고 이루어 놓자는 것이 통일교회요, 통일사상입니다.

선생님은 누가 한마디만 하면 대성통곡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선생님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통일교회란 명사를 중심삼고 투쟁해 왔습니다. 비참하고 비참한 노정을 거치면서 꼬부랑길 벼랑길과 같은 길을 걸어 나왔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해 주셨습니다. 썩어 들어가고 부패해 들어가는 이 민족을 바라볼 때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그렇습니다. 밤낮없이 돌아다니고 싶은 것이 선생님 마음입니다. 어디에 가 앉아 있더라도 금방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버지! 지금은 앉아 있을 때가 아니라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한 시간이 바쁘고, 한 날이 바쁜 것을 내가 아니 한 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세계 인류가 지금 이 시간도 도탄 중에 있고 지옥행열차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정지시킬 수 있는 방책은 없겠습니까?'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고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는 주인이 되든가 아니면 주인을 모시든가 둘 중의 하나를 해야 합니다. 이 이념이 옳다고 생각되고 여러분이 먼저 이 이념을 알았다 할진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어느 직장에서도 그 책임을 못 하면 그 직장에서 참소를 받게 됩니다. 선생님은 3년기간 동안 탕감받으며 통일교회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