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되든가, 주인을 모실 준비를 하든가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주인이 되든가, 주인을 모실 준비를 하든가 해야

이제부터는 한국을 위주로 하여 세계적인 길로 뛰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내 것을 전부 내놓아도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이 교회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건 하루에 불이 열 번 나도 아무 미련이 없습니다. 단지 필요한 것은 역사적인 재료입니다. 이 인류 앞에 영원히 내세울 수 있고, 세계 앞에 영원히 내세울 수 있고, 복귀 섭리 앞에 영원히 내세울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재료는 한끼의 밥을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데서, 잠을 못 자고 하늘 앞에 호소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역사를 살릴 수 있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수습하는 것이 통일신도의 세계사적인 사명인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종교세계의 주인이 될 수 없고, 심정세계의 주인이 될 수 없고, 세계적인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알고 잃어버린 주인을 모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든가 주인이 되든가 둘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말입니다.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할래요 안 할래요? 안 하려면 나가란 말입니다. 다 나가요. 내가 맨발 벗고 다시 할 겁니다. 그거 못 하겠으면 다 나가란 말입니다. 나가서 몇 해 후에 찾아 들어와요.

여러분을 믿어야 할 환경이 되고 때가 왔는데 여러분이 책임을 못 하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여러분을 믿고 일을 못 하겠습니다. 안심이 안 돼요. 안심이 안 된단 말입니다. 책임을 할래요, 안 할래요? 담판을 짓자구요. 책임을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내리세요. 웃을 게 아닙니다. 웃을 게 아니예요. 선생님이 여러분 앞에 이렇게 큰소리친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내 갈 길이 바빠요! 여러분들이 갈 길이 바쁘면 나도 갈 길이 바쁩니다.

선생님에게 가정이 있지만 가정엔 관심이 없습니다. 일단 문 닫아 놓으면 자식이든 무엇이든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한계를 딱 갈라 놓고 사는 사람입니다. 언제든지, 어느 때든지 유사시엔 일단 보따리 싸서 떠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직계를 위해 눈물 흘릴 때가 아닙니다. 내 가정을 재료삼아 그보다 더 큰 세계를 살려야 하고, 세계를 위해 눈물 흘려야 합니다.

그런 심적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밤에라도 천명이 떨어지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구상권내에선 해결할 수 없는 내용의 길을 선생님은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가는 게 아닙니다. 무목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